Friday, May 10, 2024

“젊었을 때 김소연이랑 똑같아” 24년 전에 이혼했는데.. 세상 떠난 전남편 아직도 그리워 한다는 국민엄마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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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을 보면 참 많은 수식어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거머쥔 수지, 아이유, 박보영은 물론이고 ‘국민 배우’ 안성기, ‘국민 아빠’ 천호진까지 많은 유명인들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런 수식어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를 고르라면 단연 ‘국민 엄마’가 아닐 수 없는데요.

김혜자, 김해숙, 김미경, 배종옥, 김수미와 윤여정까지 시대별로 엄마를 연기한 배우도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굳이 한 사람을 꼽자면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각종 광고에서까지 푸근한 엄마의 이미지를 보여준 중견배우 고두심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두심은 친근한 이미지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추었는데요.

그녀는 아직까지도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최대 수상자’인 동시에 ‘지상파 3사와 백상예술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벌써 데뷔 51년차지만 아직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팔팔한 현역’이죠. 최근에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향인 제주도의 해녀할망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랜만의 노희경 사단 작품인데다 가슴 뭉클해지는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고두심은 실제 본인의 친아들인 김정환과 모자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끌기도 했죠.

현재 고두심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오래 전 이혼을 해서 혼자 살아오고 있는데요.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이제까지 이혼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아 그녀가 혼자가 된 사연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그러던 중 고두심이 데뷔 51년만에 20년 전 이혼한 전남편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전남편과 헤어진 정확한 이유는 이번에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신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고두심의 애틋한 마음을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두심이 전남편을 언급한 곳은 채널 A의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첫사랑이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이다. 인물에 반했다. 남편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너무 좋았다’고 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뒤이어 ‘얼굴(만)보고 망했다’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곧이어 그녀는 전남편과의 간질간질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고두심이 첫사랑인 남편을 만난 것은 친구 언니의 결혼식장에서라고 하는데요. 부산 사투리를 쓰면서 결혼식 사회를 보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잘생겨보였다고 하네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저렇게 멋있는 남자와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하니, 굉장히 멋진 남성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되죠.

결혼도 그야말로 초스피드였는데요. 남편에게 완전히 푹 빠진 나머지 겨우 세 번 만났을 때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나이는 겨우 23세였죠. 고두심은 ‘다시 23살로 돌아가도 그와 결혼할 것’이라고 하며 애정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그녀가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때가 언제였는지 묻는 질문에 고두심은 ‘남편과 이혼했을 때’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큰 나머지 몸과 마음이 크게 망가졌다고 합니다.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당시 촬영하던 드라마 작가가 ‘화분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장면’을 넣어 고두심이 누워서 연기를 하게 만들 정도였죠.

고두심의 전남편은 지난 2021년 11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녀는 전남편을 떠올릴 때마다 더욱 먹먹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들인 김정환도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마지막 모습을 남겼는데 엄마는 괜찮으냐’고 물어보기도 했죠.

아들의 물음에 그녀는 ‘괜찮지 않다. 평생을 좋아하던 남자였고 그만큼 예쁘게 살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생가만 하면 먹먹하고 뭉클하다’고 대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전남편 또한 고두심을 잊지 못했다는 데 있었는데요.

장례 후 유품을 정리하면서 유가족은 고두심의 기사 스크랩과 사진들을 모아놓은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서로 인생의 막바지에 이를 때까지 상대방을 잊지 못하는 모습임에도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운데요.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픔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두심의 마음이 조금씩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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