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은 연예인들의 성격을 방송 이미지를 통해 알 수밖에 없는데요.
이미지메이킹이 중요한 직업 특성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미지’를 소비한다고 볼 수 있죠.
MBC 예능 ‘나혼산’ ‘전참시’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연예인들의 평소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방송이니 어느 정도 촬영을 의식할 수밖에 없겠지만 일상 속 모습이나 실제 성격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발산하기도 합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매니저가 실제 모습은 어떤지 가감 없이 이어지는 유쾌한 폭로로 그 재미를 더 해주는 것이죠.
최근 유명 배우가 동료 배우 이동욱의 실제 성격에 대해 ‘저한테는 막 그러던데요’라며 대놓고 폭로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로 도깨비 신드롬의 주인공 배우 ‘공유’인데요. 얼마 전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세호는 공유, 이동욱, 유재석의 공통점으로 ‘그냥 조용히 쓱 계산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는데요.
공유는 ‘동욱이는 저한테 생색내던데. ‘내가 계산했어’라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를 들은 조세호와 양세찬은 ‘형이니까 또 그게 있나 보다’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공유는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배우 이동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는데요.
그는 ‘동욱이가 같이 낚시를 가도, 같이 간 매니저 동생들 있지 않냐. 걔들한테는 막 사주고 이런 걸 생색 안 낸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공유는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가 하는데 나한테는 생색을 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얘기를 듣던 조세호는 ‘동욱이 형이 공유 형이랑 같이 있을 때 보면 좀 더 진짜 동생같이 보이더라’라며 얘기를 이어갔는데요.
그는 ‘동욱이 형이 막 얘기하면 공유 형이 ‘그래 그래’라고 한다. 동욱이 형도 동생이 되는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공유와 이동욱의 일화를 들은 양세찬은 ‘우리한테는 한없이 큰 형인데’라며 신기해했습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유가 전한 이동욱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이들은 ‘공유랑 이동욱 찐친 맞네’ ‘공유한테만 생색내는 이동욱ㅋㅋ’ ‘이동욱 공유랑 있으면 완전 동생이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한편 공유와 이동욱 동료 배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SK엔무브의 동반 광고 모델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SK엔무브는 ‘잘한다! 지크(ZIC)를 만드는 회사, 에니지 세이빙 컴퍼니 SK엔무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는데요.
최근 SK엔무브 측은 공유와 이동욱이 모델로 출연한 자사 광고 동영상이 공개 20일 만에 조회 수 500만 뷰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SK엔무브는 ‘공유와 이동욱의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가 지크와 SK엔무브 두 브랜드의 상관관계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효과’라고 밝혔습니다.
공유와 이동욱은 연예계에서 ‘이정재’ ‘정우성’ 급 ‘브로맨스 케미’로 유명한데요.
각자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훈훈함을 선보이기도 했죠.
과거 tvN 예능 ‘유퀴즈’에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이동욱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와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이날 공유는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자마자 ‘동욱이가 커피차는 왜 보낸 거냐. 아침에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공유는 ‘이렇게 한 번에 보내면 1타 3피인 거 아니냐. 한 번 보내서 나랑 재석이 형, 조세호를 다 챙긴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들은 유재석은 삐친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런 거였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공유 씨가 잘 삐친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공유는 ‘이거 이동욱이지?’라며 바로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는데요.
공유는 ‘전 안 삐지는 편이다. 오히려 상대방이 서운해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출처는 알아야 하지 않냐’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그는 ‘요즘 팩트 체크가 중요하다. 근거 없는 뉴스들이 많지 않냐. 그래서 누가 보낸 거냐. 이동욱이 보낸 거냐’라고 의심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혀가 긴 거 보니까 삐졌는데!?’라고 말해 공유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응원은 아끼지 않는 배우 공유와 이동욱인데요.
두 훈남 배우들의 케미를 광고가 아닌 영화나 드라마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