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갑자기 자취를 감추기도 하는데요.
스포츠 선수와 마찬가지로 정말 유명하지 않다면 전성기가 짧은 것도 사실이죠.
다시 광고 찍고 싶다는 한 마디에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진 이효리는 어느덧 데뷔 25년 차인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이미지’ 덕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구설수에 오르며 이미지가 추락해 연예계 생활을 일찍 접어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얼짱 출신 유명 여배우가 ‘최근 돈 생긴 적 없어’라며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인물은 바로 안양예고 원조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모델 겸 배우 ‘박한별’입니다.
얼마 전 박한별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통해 소식을 전했는데요. 제주도에 자신의 카페에서 백문 백답을 통해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 대해 박한별은 ‘혼자 있는 공간이면 다 좋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엄마들은 공감할 텐데 혼자 있을 시간이 별로 없다’라며 두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토로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에 대해 박한별은 ‘아이 낳고 보니 아이가 아픈 거다. 내가 가진 가장 예쁜 것은 두 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돈이 있다면 가장 많이 쓰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박한별은 ‘최근에 돈이 생겨 본 적이 없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는데요.
그는 ‘만약 돈이 생긴다면 먹는 데 쓸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현재 백만 원이 있다면 무얼 할 거냐는 물음에는 ‘엄마 용돈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박한별은 ‘열심히 일하는데 월급이 없어서 어머니께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년 전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운동을 많이 해라’라고 답했는데요. 그는 ‘아이 둘 낳아야 하니까. 출산도 체력이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자신이 가장 많이 쓰는 앱에 대해 박한별은 ‘인스타그램인데 오랜만에 SNS에 셀카를 올렸는데 팔로워가 떨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박한별은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로는 ‘허팝과 슈뻘맨’이라고 답했는데요. 자신이 즐겨보는 게 아니라 아들 옆에서 보는 거라고 말했죠.
그는 ‘기회가 된다면 허팝씨와 함께 하고 싶다. 꼭 만나자’라고 덧붙여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박한별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에 대해 ‘아이들은 재우고 내가 자기 직전까지의 자유시간’이라며 현실 엄마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죠.
그는 ‘자유 시간에 밀린 연락을 확인한 후 드라마 한 편을 보려고 노력하는데, 한 편을 다 보기도 전에 잠든다’라고 말했는데요.
박한별은 ‘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지라고 했었는데, 내가 잠이 들더라’라고 덧붙여 현실 엄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가장 아팠을 때에 대해 박한별은 ‘제왕 절개 후 3일째. 잊지 못한다 진짜. 이건 겪어본 사람만 아는 거다 정말’이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배우 박한별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작품 활동이 아닌 4년 만에 유튜브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히 잘 지냈다’라고 인사를 전했는데요.
두 아들의 엄마가 된 박한별은 첫째 아들에 대해 ‘이준이는 제가 힘들 때 살아가야 할 용기와 힘을 안겨준 제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배우가 아닌 엄마로 살게 해준 고마운 첫째다’라며 아이들에게 애정을 드러냈죠.
유튜브를 개설한 이유에 대해 박한별은 ‘저의 복귀를 응원해 주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저 박한별을 시원하게 다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배우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는데요. 지난 2019년 남편 유인석이 연예계를 뒤집어 놓았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박한별은 당시 출연하고 있던 드라마와 출연 예정인 작품, 광고 등에서 대중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는데요.
당시 남편의 문제지 본인의 문제는 아니라며 하차는 없다고 밝히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박한별 본인도 비공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자 활동을 중단하고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논란 이후 현재는 제주도에서 벨진밧(beljinvat)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남자를 잘못 만나 자신의 배우 인생을 마무리해야 했던 박한별인데요.
연예계 복귀는 어렵겠지만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근황을 알 수 있어서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