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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사업가죠..억대 건물주에 페라리 타는 스님의 놀라운 사업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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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 하버드대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등으로 유명한 혜민 스님은 2020년 각종 의혹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야 했었는데요.

혜민스님은 2012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출간하며 하버드 출신 스님의 책이라는 마케팅을 등에 업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2011년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내한했을 당시 불교계와 관련된 통역이 필요하였고 이때 낙점된 사람이 바로 혜민 스님이었습니다.

리처드 기어와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크게 알리게 되었고 이후 방송, 강연 등에 나서며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죠.

이후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전도사 자신을 소개하며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마음치유학교를 설립하고 주지 겸 교장 그리고 법인 대표가 되었는데요.

항상 미소 가득한 얼굴에 뛰어난 언변으로 많은 중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혜민 스님이 자신이 주장하던 무소유의 삶이 아닌 ‘풀소유’의 인생을 살고 있어 대중들의 공분을 사게 되었습니다.

혜민 스님은 작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 오프>에 출연해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 좋은 2층 자택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사실 그의 자산과 관련된 논란은 그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불거졌었는 2020년 3월 홍석천이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낮추기 릴레이 운동과 관련해 다음 응원 주자로 혜민 스님을 꼽으면서 발단이 됩니다.

이 때문에 검소한 생활을 하며 참선해야 하는 승려가 수억 원의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라는 비판을 받게 되죠.

이에 혜민 스님은 SNS에 “잘못된 소문이다. 나는 건물주가 아니며 세 들어 살고 있다. 저희도 많이 힘들다”라며 해명을 했는데요.

하지만 여러 매체의 확인 결과 혜민이 거주한 집은 그가 자신의 이름 주석봉으로 2015년 매입했다가 2018년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고담선원으로 명의를 변경하죠.

결국 본인이 자신의 집에 세 들어 사는 방식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혜민 스님이 소유한 건물은 대지 면적 108.7㎡ 약 33평이고 연면적은125.44㎡로 대략 38인 지하 1층~지상 2층의 단독주택으로 8억 원에 매입을 했는데요.

약 2년 반 만에 자신의 재단에 9억 원에 매도하며 1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게 된 거죠.

또한 종교단체가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재산세가 면제된다고 하니 어떤 의도로 명의를 변경한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상황입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일상의 모습 또한 논란이 되었는데요. 불교에서는 식사도 공양으로 보아 최소한의 양을 먹는데 반해 백종원의 레시피를 검색하여 갖은양념을 넣어 끓인 순두부찌개에 밥 두 공기를 먹으며 과식하는 모습을 보였죠.

또 250만 원짜리 MacBook Pro에 32만 원짜리 AirPods Pro를 사용하며 일하는 모습은 그가 수도승이 아니라 사업가가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물론 승려가 최신 전자 제품을 사용하며 현대 문물의 이기 누려서는 안된다는 것은 편견일 수 있으나 검소한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승려들에 비해 사치스럽다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죠.

자신의 건물에 대한 논란 외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명상 앱과 마음치유학교에 관해서도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일반인들의 마음 치유를 도와준다는 의미는 좋았으나 프로그램의 내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상담이나 템플스테이 같은 일반적인 프로그램 외에 심리치료와는 조금은 거리가 먼 전생체험, 타로, 레이키 등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아예 치유와는 무관한 남녀 만남 주선도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가격 또한 논란이 되었는데 타로카드를 배우는 수업은 2시간씩 8회에 33만 원, 최면을 통해 전생을 찾아주겠는다는 프로그램은 7만 원에 달한다고 하죠.

이러한 논란에 이어 한 매체에서 혜민 스님이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그가 지난 2011년 5월 외국인 A 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약 61만 달러 한화 약 7억 원에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건물주 논란에 이어 약 4억 원에 달하는 페라리를 소유했다는 의혹까지 전해지며 대중들은 더 큰 충격에 빠지게 되죠.

과거 혜민 스님은 자신의 북 콘서트에서 “조수미 씨 콘서트에서 보니 드레스를 몇 벌씩 갈아입으시던데, 전 갈아입어봤자 거기서 거기라 만원 주고 목도리 하나 둘렀다”라고 언급을 했었는데요.

자신의 편리함을 이야기 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검소함을 어필한 불필요한 말이었죠. 근검함을 자랑했지만 오히려 고가의 맥북이나 에어팟, 남산 뷰의 주택에 페라리 의혹까지 자신의 말이 자승자박이 된 격입니다.

종교인들의 수익 창출에 대한 논란은 불교계를 넘어 한국 종교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문제로 꼽히는 ‘교회 세습’이나 ‘공교회의 사유화’ 또한 목회자들의 절처한 물욕 주의에서 생겨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교회의 재산은 원칙적으로 교회가 소속된 교단 소유가 되어야 하는데 일부 교회가 재산을 교회나 담임목사 소유로 남겨 분쟁의 씨앗이 되었죠.


최근 별세한 여의도순복음 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또한 교회 돈 수백억 원을 빼돌려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주식에 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고발 당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한국으로 전파되서 대기업이 되었다”라는 말이 한국 교회의 현실을 대변하는데요.

종교는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죠. 경쟁과 물질이 만연한 사회에서 종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며 윤리도덕적인 기준이 되는데요.

존재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중생을 구제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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