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9, 2022

“연금 꼴랑 월 100만원 나오냐?” 말에 공개한 ‘최민정’ 올림픽 포상금 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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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은 지난 11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많은 눈물을 쏟아냈죠.

아쉬움과 끝났다는 안도감, 그동안의 압박감을 모두 털어낸 듯한 그녀의 눈물에 국민들 또한 함께 눈물을 훔쳤는데요.

하지만 이내 SNS에 “앞으로는 웃을 일만”이라고 적으며 새롭게 마음을 다잡았죠. 바로 13일 3000m 여자 계주 결승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데요.

각오를 다졌던 최민정을 필두로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나선 한국 여자대표팀은 역주를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도 최하위로 처져 있어 메달 획득이 불가능해 보였던 한국은 3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김아랑의 예리한 인코스 주행으로 중국을 제쳤는데요.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종 주자로 나선 최민정은 특유의 아웃코스 질주로 캐나다를 제치며 2위로 들어옵니다.

대회 3연패에 실패하며 최강자의 자리에서 물러나긴 했으나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는데요.

대회를 앞두고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죠.

특히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른 심석희가 고의 충돌 의혹과 동료 비방 등 좋지 않은 일로 최종 엔트리에 제외되면서 피해 선수로 지목된 최민정 또한 상당한 압박감을 받았는데요.

그런 위기 속에서도 전열을 가다듬고 은메달이라는 귀중한 성과를 일궈낸 것에 국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최민정은 대한민국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로 꼽히며 대회만 나갔다 하면 메달을 쓸어왔었는데요. 그가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등의 국제 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개수만 무려 23개에 달하죠.

엄청난 매달 갯수만큼 그녀의 연금도 상당할 텐데요. 4년 전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MC 강호동은 최민정 선수에게 “연금 아직 한 번도 못 받았죠?”라고 질문을 던졌는데요. 최민정은 “연금 점수를 이미 다 채워서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죠.

그는 또한 연금을 받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영광스러운 게 크다. 책임감도 더 생기고”라고 대답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의 정부 포상금으로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는데요.

단체전의 경우 개인전의 75%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해 최민정은 정부 포상금으로만 무려 1억 1025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최민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연금 100만 원 기준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일시장려금도 받았는데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메달을 딴 선수의 평가점수가 110점을 초과했을 때 초과 점수만큼의 일시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연금 점수가 90점,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점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0점,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2점과 1점이죠.

최민정은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누적점수 170점을 쌓았고 평창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350점을 달성합니다.

일시장려금은 금메달이 10점당 500만 원, 은·동메달은 10점당 150만 원인데요. 따라서 180점에 해당하는 9000만 원에 메달 두 개라는 20% 가산혜택까지 더해 1억 800만 원을 받았죠.

평창올림픽에서만 무려 총 2억 9825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는데요.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개나 추가하며 또다시 상당한 포상금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네시스비비규 회장은 메달리스트에게 통 큰 포상금 후원을 약속했는데요.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 대해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배정했고, 단체전 메달리스트들에 대해서도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상당한 금액의 포상금 외에도 ‘치킨 연금’까지 쏟아질 예정인데요. 앞서 금메달은 획득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질문에 ‘bbq 황금올리브’를 언급해 평생 치킨 무료 쿠폰을 약속받았죠.

이에 은메달 획득 후 최민정 역시 윤홍근 회장에게 “나도 황대헌 선수처럼 평생 치킨을 공짜로 먹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윤 회장은 “응원하는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 보겠다”라고 전해 ‘치킨 연금’ 꿈이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은메달 2개를 목에 건만큼 최민정의 이번 올림픽 포상금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최민정은 16일 여자 1500m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노리고 있죠.

4년 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종목인 만큼 다시 한번 그녀의 금빛 질주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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