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7, 2023

“아빠가 누군지 몰라” 재벌가 애 낳았나.. 돌연 한국 떠난 애마부인. 한국에서 아들이랑 식당한다는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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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딩크족’ ‘한부모가정’ ‘입양가정’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나볼 수 있죠.

2020년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하며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데요.

결혼하지 않고 자발적 의지로 아이를 출산하거나 입양해 키우는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그야말로 축복받아 마땅한 일이죠. 사회적으로 완전한 가족이라고 칭하는 형태의 가족 구성원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은 이제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높은 제도의 벽과 사회적 편견으로 싱글맘, 비혼모, 한부모가정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있었던 건 사실이죠.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배우 안소영은 어느 날 돌연 미국으로 잠적합니다. 바로 결혼하지 않고 낳은 아이의 출생 때문이었죠.

과거 에로영화가 버젓이 극장에서 상영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82년 개봉한 ‘애마부인’은 서울극장 한 곳에서만 6개월간 상영하며 30만 명의 관객을 모았는데요.

다른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서울뿐 아니라 지방 극장들의 상영관을 모조리 휩쓸었죠. 13편이나 제작되며 뭇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애마부인’은 현재까지도 에로영화의 대명사로 꼽히는데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 속에 ‘애마부인=안소영’이라는 수식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긴 머리카락을 넘실거리며 말을 타는 장면은 남성들의 환상을 부추기는데 성공했고 ‘애마부인’ 이후 ‘산딸기’ ‘자유처녀’ ‘암사슴’ 등 비슷한 에로물에 잇따라 출연하며 82년 한 해만 5000만 원 이상을 번 고소득자가 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애마부인’ 이후 굳어진 이미지는 배우로서 한계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소영 역시 ‘에로 배우’라는 타이틀 때문에 제대로 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후 간간이 영화를 통해 얼굴을 비추던 안소영은 어느 날 홀연히 미국행을 선택합니다. 1997년 당시 40대였던 안소영은 홀로 아들을 낳은 것인데요.

당시만 해도 싱글맘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이 많았던 만큼 안소영은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향하죠.

안소영은 “싱글맘을 이해해 주는 시대가 아니라, 혼자 아들을 목에 걸고 미국으로 갔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는 헛소문과 구설수에 올라야 하고 아이에게도 안 좋을 것 같았다”라고 이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실제 그녀의 미국행을 두고 재벌가의 아들을 낳아 도망쳤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죠.

그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에서 옷 장사, 명품샵은 물론 식당까지 하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워나갑니다.

우연한 기회에 아들이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식당을 하게 됐다는 안소영은 침대에서 잘 시간도 없을 정도로 성공한 사장님이 되는데요.

하지만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을 챙기느라 식당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없었고 아들을 잘 키우겠다는 목표와 멀어진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국행을 결정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몇몇 방송을 통해 홀로 키운 아들을 공개했었는데요. 그늘 없이 훤칠하게 잘 자란 아들은 엄마가 운영하는 식당일을 도와주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죠.

아들은 안소영에게 배우로서 다시 재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의 바람처럼 영화 ‘미옥’에 김여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자신을 에로배우로 보는 시선에 불편함을 호소했는데요.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다진 것과 관계없이 그냥 몸뿐인 배우가 되어버렸다. 그냥 에로배우가 되어 버린 것”이라며 한탄하기도 했죠.

이제는 그냥 ‘배우’이고 싶다는 안소영이 말처럼 편견을 벗어던지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 안소영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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