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8, 2023

“이상민이 걱정할 정도로 큰돈..” 정치 때문에 집안 폭삭 망했다 분노한 방송인. 과거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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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조금만 유명하면 정치판에 나가는게 일종의 관례였죠. 정치인으로써의 인지도는 분명 다른 문제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게 먹혔습니다.

‘야인시대’로 유명한 김두한도 국회의원을 지냈고, 코미디언 이주일도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가수 이선희도 1991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력이 있죠.

배우 쪽으로 가면 정치인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지는데요. 강부자, 신성일, 이순재, 최불암까지 많기도 참 많습니다.

손숙이나 유인촌은 심지어 장관까지 지낸 이력이 있을 정도죠.

아무래도 유명세나 돈이 아무리 풍족하더라도 정치적인 영향력과는 결이 다르다보니 이렇게 욕심을 내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아나운서같은 언론인이야 정치와 어느정도 관계라도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는 솔직히 정치를 잘 안다고는 할 수 없죠.

그렇다보니 정치 문외한이 나선다는 좋지 못한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또 한명의 ‘선거 고배자’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왔는데요.

출마해서 고배를 마셨던 주인공은 다름아닌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였습니다. 사실 이만기는 본인이 정치판에 출마했었던 일을 일종의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요.

그렇다보니 본인 입에서 출마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이죠. 이만기의 ‘흑역사’를 들추면서 그의 화를 돋군 사람은 이상민이었는데요.

두 사람이 방송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상민이 이만기의 과거를 들추면서 이만기가 ‘극대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삼 사람들이 그의 정치 도전 이력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죠. 출마 일화가 드러난 방송은 MBN의 ‘알토란’ 이었는데요.

이 날 에피소드에서는 무더운 여름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줄 여름 김치 특집 요리가 소개되었습니다. 청와대에서만 무려 20년 넘게 총괄셰프를 맡았던 천상현 셰프가 함께했죠.

천상현 셰프가 선보인 김치는 여름철마다 대통령들의 상에 올라갔던 ‘얼갈이 열무물김치’ 였는데요.

이상민은 이 김치를 맛보면서 ‘전국에 계신 시청자분들 모두 꼭 이 레시피대로 김치를 만들어보시라’며 강력하게 추천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만기는 이에 이상민에게 ‘멘트가 너무 약하다’며 나섰는데요.

그는 한 술 더 떠 ‘만약 이대로 요리를 했는데 맛이 없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된다’며 상남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김치 레시피를 배우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상황극을 시도했는데요. 이상민은 ‘큰형이 사고를 치고와서 엄마한테 돈얘기 꺼낼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멘트를 쳤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의 발언이었는데요. 이상민은 ‘정치한다고 나가서 집에 있는 돈 다 쓰고’라며 이만기를 공격했습니다.

일전에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서 자금을 썼던 사실을 콕 찝어내버린 것이죠. 돈까지 솔찬히 쓰고도 고배를 마셨던 아픈 역사가 들춰지게 되버린 셈인데요.

이만기는 이상민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야!’하고 큰 소리를 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상민도 ‘빚쟁이’라는 코드를 활용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인만큼 돈 문제로 이만기를 공격하는게 웃길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만기의 과거 행보를 보면, 출마를 안하는게 이상할 정도기는 했습니다.

당시 부산에서 이만기라고 하면 정말 대통령 부럽지 않은 인지도를 자랑했기 때문이죠.

이만기는 씨름이 아직 국민 스포츠였던 시절 모래판을 누비던 황제였는데요.

은퇴 후에도 대학교 씨름단 감독과 해설위원, 체육학과 교수로까지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경남권에서는 인지도에 인맥까지 부족할 것이 하나도 없었죠.

이렇게 활동을 이어가던 중, 이만기는 결국 출마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는 2004년 제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씨름판의 승부사였던 만큼 한 번의 낙선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듯 한데요. 이만기는 포기하지 않고 2016년 제 20대 총선에도 출마했습니다.

의아한 사실은 일전에 열린우리당에서 출마를 해놓고 그 다음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는 점이었죠.

그야말로 ‘철새 그잡채’였는데요. 제 20대 총선에서 이만기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에게 밀려 또 한번 고배를 마셔야만 했습니다.

한국인은 삼세번이라고 하는데, 혹시나 또 다시 출마를 하지는 않을까 궁금해지는데요.

현재 이만기는 ‘두 번 다시는 정치를 쳐다도 보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정치에 대한 뜻이야 당연히 누구나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내 길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접는 결단도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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