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이혼이나 재혼은 흠도 아닌 수준인데요.
억지로 참고 사는 것보다 이혼을 하고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오히려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재혼을 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초혼보다 오히려 장점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서로 경력직인데다 한 번 이혼을 해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배우자를 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혼을 해도 후회가 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인데요. 한 배우가 겨우 재혼한지 두 달 만에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재혼에 대한 하소연을 털어놓은 사람은 배우 선우은숙인데요.
선우은숙은 전 남편인 이영하와의 예능 출연에 이어 아나운서 유영재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연하남인 유영재와 이제 결혼한 지 두 달 차라면 그냥행복하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는데요. 의외로 선우은숙은 방송에 출연해 벌써부터 지친다는 말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한 주는 행복하고 한 주는 정신이 없다’는 말로 입을 열었는데요. 함께 출연한 최홍림은 선우은숙이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바뀌었다는 점을 예리하게 지적했습니다.
‘우리 여보’에서 ‘그 사람’으로 호칭이 바뀌었다는 것인데요. 그 말에 선우은숙은 ‘밥하다가 지쳐서 그렇다’며 불만을 털어놓았죠.
평소 유영재는 집에 남을 들이는게 싫다는 말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 때문에 가사 도우미도 부르지 못하고 선우은숙이 직접 살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전 유영재는 혼자 살면서 음식을 시켜먹기만 해 집 밥을 먹은 적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선우은숙이 직접 해주는 집밥을 기대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선우은숙은 ‘요즘 배달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데 그게 싫다고 한다’면서 툴툴거렸죠. 그의 고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식사준비는 물론이고 매일 살림을 해야하니 힘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선우은숙은 남편에게 전화를 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지치고 힘들어서 혼자 살림을 못하겠으니 나누어서 하자고 요구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최홍림은 ‘양소영 변호사, 선우은숙 누나 곧 갈 거야’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죠.

선우은숙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남편과 살림을 나누기도 바쁜 와중에 심각한 루머에까지 시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각종 루머에 사망설까지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하는데요. 선우은숙은 ‘늦둥이를 가지려고 약까지 먹는다’는 황당한 루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녹화하던 중 쉬는 시간에 선우은숙은 ‘무슨 말만 하면 기사가 너무 나온다’며 호소했는데요. 녹화 시작 전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는데 그게 와전되면서 약을 먹는다는 말이 나왔다고 하네요.
사람이 아프거나 건강 관리를 하려면 약 정도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약이 늦둥이 계획을 위한 약으로 알려졌다는 점이었죠.

선우은숙은 올해 벌써 나이가 63세인데요. 환갑도 넘은 사람이 애를 가지려고 한다는 소문이 도니 당사자는 황당할 법도 했죠.
최홍림은 ‘진짜 늦둥이 가지면 대박이다. 누나가 진짜 애 가지는 것은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이에 선우은숙은 그럴 일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른 방송에서도 그는 ‘남편을 둘러싼 루머와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점에 사주를 멋대로 보는 사람들이 50명이 넘고 가짜 기사가 100개가 넘어갈 지경이라고 하네요.
결혼한지 이제 두 달 밖에 안됐는데 이혼을 했다는 둥, 사람이 죽었다는 둥 이야기가 나오는 판국이죠.
용기를 내서 재혼을 했는데 이런 말이 도니 속도 많이 상했을 것 같은데요.
심지어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돈을 노리고 결혼했다’는 말까지 나온다는 말에 사람들도 놀랐습니다.

결국 선우은숙은 방송을 통해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 절대 믿지 말아달라’며 호소를 하기에 이르렀죠.
자칫 우울증까지도 호소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가짜 뉴스로 루머가 매일같이 나오면 스트레스가 상당할 듯 하네요.
한 편, 두 사람은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재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데뷔 했습니다.

가뜩이나 따로 살아왔던 두 사람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모습인데요.
가짜 뉴스까지 두 사람을 힘들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