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2조짜리 시집살이” 며느리한테 매일 10만원 주면서 심부름 시켰다는 삼성 이병철 회장이 그렸다는 빅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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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라면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남다르기 마련입니다.

가치관부터 행동 하나까지 차원이 다르기에 재벌가 사람들의 스토리는 항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하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벌가, 삼성 가 역시 유명한 일화가 많은데요. 일반인과는 전혀 삶을 살고 있기에 재벌가의 일화는 항상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최근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 또한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일가족, 즉 삼성 가를 연상케하는 대사와 장면이 등장하곤 하죠.

예를 들면, <재벌집 막내아들> 속 진양철 회장을 보며 사람들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를 떠올리곤 했죠.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관련한 수많은 일화 중, 며느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의 일화가 유명한데요.

홍라희 여사가 시아버지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로부터 겪은 독특한 시집살이가 있다고해 주목받은 바 있죠.

삼성의 안주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녀가 겪은 시집살이는 바로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동에서 단돈 10만 원으로 마음에 드는 골동품을 사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병철의 이해되지 않는 독특한 시집살이엔 어떤 뜻이 담겨있던 것일까요?

1945년생 올해 나이 78세의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별세한 ‘억만장자’ 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홍라희 여사는 단순히 내조에만 힘쓴 재벌가 안사람이 아닙니다.

본인의 커리어 역시 화려한데요. 이 배경엔 아버지인 홍진기 전 장관의 화려한 이력과 함께 상당한 집안 내공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홍진기는 법무부 장관 출신에 중앙일보 초대회장을 지낸 인물이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현 CU 편의점, 구 패밀리마트로 유명한 BGF리테일을 거느린 보광그룹의 창업주라는 이력도 갖고 있죠. 홍라희는 이런 대단한 아버지의 장녀인데요.

재벌가 며느리라는 타이틀, 그리고 아버지의 화려한 이력에 가려져 그녀 자체만의 무게감은 가벼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홍라희 여사는 학창 시절 명문학교였던 경기여자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미대를 졸업하는 등 명석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매우 당찬 신 여성이자 최고의 며느리감이었죠. 이런 흠잡을 데없는 홍라희를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일찍부터 점찍어둔 것인데요.

하지만 홍라희는 재벌가에 시집가는 것을 원치 않아 홍진기, 이병철 양가의 주선에도 불구하고 결혼 퇴짜를 놓기 마련이었죠.

칼 같은 홍라희의 반응에도 홍진기와 이병철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을 어떻게든 이어주고 싶었는데요.

두 집안은 이건희와 홍라희를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만나게끔 했죠. 다행히 두 사람은 만난 뒤 호감을 느껴 끝내 결혼에 성공합니다.

이후 네 명의 자녀를 두고 故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53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해왔죠.

내조도 완벽했던 홍라희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시킨 시집살이 마저도 거뜬히 해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홍라희 여사는 매일 시아버지로부터 4만 원, 지금의 가치로 따지면 단돈 10만 원 남짓한 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병철의 지시로 하루도 빠짐없이 먼지 가득한 인사동에서 민화와 토기, 도자기 등 여러가지 골동품을 사와야 했는데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상한 시집살이에도 다행히 끝은 있었습니다.

집안에 홍라희가 매일 사들인 온갖 종류의 골동품이 쌓이고 쌓이자 이병철 회장은 ‘이제 됐다’고 외쳤죠.

그제야 홍라희는 시아버지의 큰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홍라희를 고생시키 위함은 아니었는데요.

이병철 회장은 자신이 만들 호암미술관의 관장 자리에 며느리인 홍라희를 앉히고자 안목을 키우기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시아버지 이병철의 독특한 시집살이로 인해 예술적 안목이 높아진 홍라희는 이후 호암미술관 관장 자리에 앉게 됩니다.

이어서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장 등을 맡으며 한국 예술계의 대모로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죠.

시아버지의 독특한 시집살이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해낸 덕분이었을까요.

홍라희는 지금도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한국 부자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 있는 인사이기도 하죠.

그저 재벌집 며느리가 아닌 당대의 당찬 신여성이자 한국 예술계의 대모라 불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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