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사랑 못받아 가정폭행 시달렸다” 생선 팔다 불구된 엄마 때문에 전재산 털었다는 개그우먼 안타까운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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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죠.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아주 강한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가는데요.

어렸을 때 맞고 자란 사람은 길 가다가 누가 팔만 들어도 움츠러든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평생을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것은 아닌데요.

지금은 코믹한 모습만 보여주는 방송인 이영자도 사실은 어렸을 때 많이 맞고 자랐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SB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에 출연한 이영자는 결혼 8년 차에 이혼을 결심했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 때문에 망설이는 사연자를 만났는데요.

결혼하고 1년 뒤 아이가 생겼는데 남편이 갑작스럽게 변하며 사연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아이와 경제적인 부분을 위해서 6년 동안이나 폭력을 견뎌왔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손을 대자 이혼을 결심했다는데요.

이영자는 격하게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꼭 이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맞아봤다. 어렸을 때는 많이 맞았다. 나는 위에 오빠가 있다. 오빠한테 많이 맞고 자랐는데 사실은 너무 공포스러웠다”고 고백했는데요.

당시 오빠가 이영자를 때릴 때 주변에서는 단 한 명도 제대로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영자는 “한 대 맞아서 아픈 것보다 어디를 때릴까? 얼마나 아플까? 어떻게 때릴까? 그 분위기가 공포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폭력의 공포 속에서 벌벌 떨며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살았다고 하는데요.

이영자가 비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사실 이러한 성장배경이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고 하죠.

그는 “난 늘 방황했다. 나를 낳았다고 해서 알겠지 하겠지만,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표현하고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어머니에게 속상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영자의 어머니는 옛날 사람답게 딸인 이영자보다 아들인 오빠를 더 챙기고, 사랑 표현에 인색한 부모였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이영자는 일명 ‘시녀병’에 걸린 듯 살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을 가지고 늘 사랑받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여겼다고 합니다.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주지 못하는 것은 아니죠. 이영자는 어머니는 물론 조카들에게도 사랑을 퍼주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데뷔하자마자 생선 가게를 힘들게 운영하시던 어머니가 생선 냉장고에서 몇 시간 동안 갇히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 사고로 어머니는 반신불수가 되었고 수술비만 2천만 원이었다고 하는데요.

꼼짝없이 가장이 된 이영자는 열심히 방송으로 벌어들인 돈을 전부 수술비에 썼고 어머니도 생선 가게를 접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생선 장사를 그만둔 것은 다행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영자의 어머니는 생선 가게를 운영하며 몸에 생선 비린내가 배어 주위에서 무시와 차별을 당하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에는 어머니가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비린내가 난다고 승차 거부를 당하신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딸로서 마음이 아팠을 텐데, 장사를 하지 않게 되니 더 이상 비린내는 풍기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이영자는 일찍 하늘나라로 간 형부를 대신해서 조카들에게 마치 아빠처럼 경제적인 지원을 많이 해주기도 했다는데요.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도 사주었다는 말에 다른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는 “내 가정은 이루지 못했지만 내 가족들의 가정은 지켜주고 싶었다”며 심정을 고백했는데요.

이어 “나는 이 집안의 가장이고 기둥이다”라며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지켜온 자신의 마음가짐을 드러냈죠.

어린 시절 가족들로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는데도 다시 돌려주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데요.

누리꾼들은 “이영자 가정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알고 나니 더 대단해 보인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런 과거가 있었다니”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지금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나가는 이영자.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즐겁게 방송 활동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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