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3, 2024

“진짜 카지노 호구형이 따로 없네” 벤츠 E 클래스 하루 렌트비보다 비싸다는 골프장 카트 순수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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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좋아하시는 분들 요즘 동남아 참 많이 가시죠.

해외 여행 제한도 풀렸겠다, 따뜻한 나라에서 저렴하게 치는 골프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쩍 올해 한국의 겨울은 한파가 몰아쳤던 터라 더더욱 따뜻한 나라가 절실했는데요.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밖에 안되는 비용으로 동남아에서 골프를 칠 수 있습니다.

카트비에 캐디피, 그린피, 식비까지 모두 포함해도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죠. 한국에서, 그것도 수도권에서 같은 조건으로 골프를 치려면 최소 30만원은 각오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더 비싼 일본에서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죠.

30만원이면 일본에서도 라운딩을 세 번 돌 수 있는 금액인데요. 여행에 온천까지 한다고 하면 굳이 비싼 돈으로 국내 골프장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는 그렇다 치고 일본보다도 골프비가 더 비싼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요. 알고보니 국내 골프비용을 비싸게 만드는 주범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 주범의 정체는 골프를 좀 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바로 골프 카트가 비용을 올리는 주범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이 카트비가 순수익율이 굉장히 높은 알짜배기 아이템이었던 것인데요. 한국 골프장 카트비의 순수익률은 무려 88%에 달했습니다.

90% 가까이 되는 돈이 고스란히 남는 셈인데요. 생각보다 심한 폭리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죠.

해외에서 어느정도 골프를 쳐 본 사람들은 이미 카트비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는데요.

겨우 5시간 남짓 타는 카트비가 벤츠 E클래스를 하루 빌리는 돈보다도 비싼 수준입니다.

한국의 평균 골프장 카트비용은 9만 6,700원으로 파악됐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거의 10만원을 넘기는 편입니다. 골든비치는 12만원, 남양주 해비치는 13만원을 받죠.

골프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40%가 넘는 돈이 카트비로 들어가는 셈입니다. 이런 카트비에 대한 민원이 늘면서 언론에서도 고발 뉴스를 제작하기도 했죠.

골프 카트라는게 애초에 골프장에서 고객을 많이 받기 위해서 도입한 편의시설인데요. 그런데도 정작 사용료는 고객에게 부담을 시켜버리고 있습니다.

걸어서 골프장 내의 경관을 만끽할 여유도 없는데요. 팀당 9분에서 팀당 7분으로 시간을 확 줄여 카트를 안탈 수가 없게 만들어 버린거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카트비가 비싼걸까요. 카트를 수입해야만 하는건가 봤더니 그것도 아닙니다.

본래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카트는 거의 일본 제품이었는데요. 이제는 국산 제품의 비중이 60%까지 높아졌습니다.

국산 카트의 경우 구매가 1,500만원 내외, 일제 카트는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이죠. 보통 카트의 수명은 5년에서 1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트 구매비를 뽑아내기 위해서 골프장에서 소요하는 시일은 얼마나 걸릴까요. 팀 간격이 7분이니 성수기 기준으로 하면 보통 18홀에 80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만 80대가 가동된다고 하면 구입 비용은 12억 정도가 들어가겠죠. 여기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유도선 매립 비용입니다.

유도선을 매립해야 카트가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요. 매립비는 18홀 기준으로 1억 5,000만원 선이죠.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한 번 매립하면 더 들어가는 금액도 없습니다.

굳이 변수를 꼽자면 배터리 교체 비용을 들 수 있는데요.

대당 500만원 정도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5년 만에 80대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고 치면 4억원 가량이 들어가죠.

결국 10년 동안 카트 80대를 사용한다고 하면 들어가는 금액은 17억 5,000만원입니다. 평균 카트 사용료인 10만원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6개월 정도면 뽕을 뽑을 수가 있죠.

구입비는 물론이고 매립비에 배터리 교체 비용까지 모두 6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그 다음에 들어가는 돈은 온전히 골프장의 이익으로 남겠죠.

6개월이 넘어가면 카트로만 뽑아낼 수 있는 돈은 거의 노다지 수준인데요. 10년 동안 카트 80대를 돌리면 남는 순이익이 무려 320억원에 달합니다.

한 언론에서는 이런 사실을 조사하면서 순수익률을 직접 계산했는데요. 전기료나 정비 비용, 감가상각비 등을 모두 포함해도 순이익이 88%에 달합니다.

골프장의 편의를 위해서 도입해놓고 카트로 돈을 얼마나 뽑아먹고 있는지 여실히 느껴지죠.

참고로 미국은 카트 선택제를 도입했고 일본은 카트 비용을 무료로 책정합니다.

물론 다 돈 벌자고 운영하는 골프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했는데요.

공정위나 문체부 등이 나서서 직접 부조리한 실태를 파악해야 하는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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