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3, 2024

“누가 외출을 몇 일씩 하냐?” 써있는 대로 했다가 난방비 폭탄 맞자.. 뒤늦게 공개된 보일러 외출 기능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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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날아온 전월 도시가스 고지서를 보고 아차 싶었던 분들이 많으시죠.

겨울철엔 원래 많이 나온다지만 역대급 요금 명세서였는데요. 작년 같은 동기 대비 30%가량 더 나왔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선 1월 난방비가 50만 원이 넘은 집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었죠.

더 큰 문제는 곧 날아올 2월 고지서인데요. 이달 난방비 고지서가 예상을 뛰어넘는 이른바 ‘핵폭탄’ 수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1월 난방비 폭탄 고지서를 확인하기 전 이미 각 가정의 가스 사용량이 상당할 것이라 관측됐기 때문인데요.

거기에 지난달 지속적인 한파까지 이어지며 역대급 고지서를 받아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죠.

전기 요금은 물론 택시요금까지 인상되는 등 치솟는 물가에 난방비까지 국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핵폭탄급 난방비 폭탄이 떨어진 이유가 궁금한데요. 사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 년 사이 난방비와 관련된 요금들이 4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죠. 현 국제 에너지 위기는 이미 재작년(2021년) 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작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를 증폭시켰는데요. 환율까지 들썩이면서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크게 뛰어올랐죠.

2021년과 2022년 수입 물량은 비슷했지만 지불한 돈은 31조 원에서 61조 원으로 1년 새 2배 비싸졌는데요.

심상치 않던 기운을 보여줬던 국내 전기와 가스 요금은 이때부터 널뛰기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나 가스 요금을 인상하는데요. 주택용을 예로 들면 4번의 인상으로 총 인상률만 약 16%에 달했죠.

우리가 모르는 사이 도시가스 요금과 열 사용요금 모두 연간 인상률이 40% 가까이 이르면서 여기에 연동하는 난방비도 급등했습니다.

40%라고는 하지만 체감상 두 배 정도 오른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드는데요. 겨울철 난방과 온수 사용량이 늘면서 체감하는 인상폭이 더욱 커진 덕분이죠.

문제는 올 연말에 날아올 요금명세서인데요. 현재 엄청난 영업손실을 안고 있는 가스공사가 올해 2분기 가스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겨울이 가기 전, 적어도 1분기까지는 가스 요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죠.

허나 문제는 그 이후인데요. 지금까지의 인상은 우스울 정도의 대폭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스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오른 것에 비해 덜 올랐다고 보는 게 사실이죠.

그만큼 가스공사가 떠안은 영업손실이 불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실제 가스공사의 영업손실은 9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2분기부터 가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산업부 장관의 발언이 등장하였죠.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금보다 메가줄(MJ)당 최소 8.4원은 더 받아야 가스공사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인상분이 5.47원이었던걸 감안하면 올해 훨씬 더 큰 인상폭이 예상되고 있죠.

덕분에 난방비 대란의 여파는 정치권으로도 번졌는데요. 해결책을 내놓기보단 ‘네 탓 공방’으로 이어지며 국민들의 분노만 유발하였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천연가스 원가 급등 당시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공세를 펼쳤는데요.

야당은 윤석열 정부에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최고치에 달했는데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맞받았죠.

네 탓, 내 탓을 하는 사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건 국민들의 몫인데요.

결국 핵폭탄급 난방비에서 살아남기 위한 난방비 절약을 몸소 실천 중입니다.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보일러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죠.

외출할 땐 평소 온도보다 2~3도 낮춰 켜두고 나가는 게 나은데요. 외출모드는 며칠씩 장기간 집을 비울 때만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보일러를 틀어도 난방이 잘 안된다면 내부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또 가습기를 틀어놓으면 수증기 덕분에 난방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터나 온풍기는 방 가운데보단 창문 가까이 둬야 집안 전체에 온기를 빠르고 골고루 퍼뜨릴 수 있죠.

‘난방비 폭탄’ 사태는 이제부터가 시작인데요. 아무리 쥐어짜도 획기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지금, 결국 아끼는 게 답이 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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