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배우들이 하나같이 잘생기고 예쁘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탑티어는 존재하게 마련이죠.
지금도 매일같이 신인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여전히 한국 남자 배우 외모 탑티어는 ‘강동원빈고수’의 몫입니다.
강동원과 원빈, 고수를 두고 ‘강동원빈고수’라고 묶어서 말하는 것인데요.
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지만 세 사람의 외모는 굳건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결국 하나 둘 씩 짝을 찾아 떠나버리고 말았는데요. 고수는 비연예인과, 원빈은 이나영과 결혼해 자식까지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삼대장 중에서 남은 것은 강동원 뿐인데요. 현실이 이렇다보니 팬들은 ‘공공재로 남아달라’며 그를 향해 목놓아 부르짖고 있는 상태죠.
아무래도 강동원은 이런 팬들의 바람에 응해줄 생각이 없는 모양인데요.
공공재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강동원은 단호하게 그건 안된다는 대답을 내놓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팬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강동원의 열애설이 터지고 만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열애설의 대상도 남달랐는데요. 무려 16살이나 어린데다 슈퍼스타 그자체인 블랙핑크의 로제가 주인공이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진 뒤로 계속해서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내용들이 퍼져나갔습니다.
증거들을 모아놓고 보니 왜 이제까지 눈치를 못챈건가 싶을 정도로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았는데요.
옷에 악세사리까지 커플템은 물론이고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까지 튀어나왔습니다.
사실 열애설이 제기된 것은 한 해외 네티즌이 발단이었는데요. 제보자는 실제로 두 사람의 연애를 믿기보다는 그냥 어그로를 끌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리고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거죠.
블랙핑크 흠집내기의 일환이었던 셈인데요. 그런데 ‘소 발에 쥐 잡았다’라는 속담처럼 이 사람의 어그로가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일단 두 사람은 같은 YG 소속인데요. 지금은 계약이 만료됐지만 강동원은 작년까지 YG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석에서 접점이 꽤 있는 상태였죠.
여기에 네티즌들의 제보도 이어졌는데요.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의 목걸이를 나눠 착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같은 브랜드의 겉옷도 커플템으로 골랐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로제와 강동원이 같은 장소에 있었던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트페어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SNS에서도 열애설의 증거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두 사람의 친한 지인들이 겹치는데다 만나고 있다는 티를 SNS에 계속해서 내고 있다는 것이었죠.
아예 두 사람이 연애를 하게 된 경위까지 설명하는 네티즌도 있었는데요. 그는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인 에바 차우가 로제와 강동원을 이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셀럽들의 셀럽’이라고 불리는 에바 차우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인데요.
실제로 그와 강동원은 오랫동안 절친한 사이였고 로제도 패션계에서 입지를 굳히면서 친분을 다졌습니다.
로제와 강동원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도 공개됐는데요. 패션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두 사람이 붙어있던 것이었죠.
그렇지만 이 사진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곧바로 삭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 편,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YG에서는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었놨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런 YG의 대응이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이제까지 YG는 열애설이 터질 때마다 진짜 아닌 내용에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어필을 해왔기 때문이죠.
실제로 밝혀진 열애설들은 대신에 ‘확인 불가’라는 대답을 내놨었는데요. 태양과 민효린, 제니와 뷔, 지디와 미즈하라 키코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심지어 태양 때는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이란 말까지 내놨었죠.
그렇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커지자 결국 YG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번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뭐가 됐든 진짜 사귄다고 하면 YG의 말마따나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일텐데요.
다만 유일하게 남은 삼대장인 강동원의 품절 소식에 여성들의 가슴이 내려앉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