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8, 2024

“아빠 욕한다고 자식 때려” 강간 당해서 강제 결혼했는데.. 남편 교주처럼 섬기고 살았다 고백한 80년대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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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누구나 결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지만, 유명인의 경우 더 많은 축하를 받곤 하는데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부부가 항상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죠.

그냥 행복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첫단추부터 잘못된 경우도 존재하는데요. 얼마전 세상을 떠난 서세원과 그의 전처인 서정희가 딱 이런 케이스였습니다.

서정희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 모델로 뽑히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데뷔하고 얼마 되지 않아 20살이라는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면서 은퇴했습니다.

그의 상대는 유명 개그맨인 서세원이었죠. 못생긴 얼굴로 캐릭터를 잡았던 그와 특출난 미인이었던 서정희의 만남은 당시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연예계에서 소문난 잉꼬부부로 알려졌죠.

그런데 1982년 결혼한 그가 2014년, 결혼 22년차가 되어서야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게 되는데요. 이제까지 꾸준하게 가정폭력을 당해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당시 집에서부터 엘리베이터까지 서세원이 그를 바닥에 질질 끌고가는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죠.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잉꼬부부가 아니었던 수준이 아니었는데요. 애초부터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된 것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서정희를 강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죠.

결국 사업 실패와 횡령, 여기에 가정폭력까지 겹치면서 서세원은 연예계 생활을 접어야만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서정희도 이혼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던 중 갑작스럽게 서세원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덩달아 서정희의 이름도 오르내렸는데요.

이 와중에 서정희가 ‘서세원이 나를 사랑했었다고 믿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20년이 넘게 온갖 가정폭력과 가스라이팅에 노출되었던 그가 이런 말을 하니 놀라울 법도 했는데요. 오죽하면 사람들은 서정희를 두고 스톡홀름 신드롬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아빠를 욕하는 자식들도 원망스러웠다’라는 말까지 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서정희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것은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였습니다.

서정희는 자신의 모친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그의 모친은 ‘너무 가슴이 아파 결혼 당시 당하고 산 기억을 하나도 못 잊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작고 약한 미인인 그를 상대로 엄청난 폭력을 휘둘렀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겠죠.

심지어 당시 서정희의 모친은 현장에서 딸이 바닥에 질질 끌려가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서세원이 딸을 세뇌시켜 완전히 바보로 만들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는데요. 사람이라면 그럴 수는 없다는 것이 모친의 입장이었습니다.

모친의 말대로라면 서정희는 이혼 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뇌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듯 한데요. 서세원이 결혼 전부터 이혼을 할 때까지 저지른 행동들이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한 짓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서정희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그는 ‘아이들이 이혼을 하라고 했었다. 나는 오히려 서세원보다 아이들이 더 원망스러웠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죠.

방송에서 그는 ‘왜 자꾸 이혼하라고 할까. 조용히 있으면 넘어갈 일인데 싶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이혼 후에도 자신이 이혼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도 힘들었다고 말했죠.

여러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 서정희는 결혼에 있어서 굉장히 수동적인 모습이었는데요. 오죽하면 그의 아들이 서정희를 보고 ‘이단 교주 섬기듯이 아빠랑 산다’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서정희를 위해 이혼을 권했는데도 이혼에 대한 원망이 고스란히 자식들에게 가게 된거죠.

서정희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가만히 듣고 있던 오은영 박사도 결국 입을 열었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지금도 전 남편이 (서정희를) 사랑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서정희는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들을 했을 것 같다’라는 답을 내놓았죠.

오은영 박사는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이기에 서세원의 행동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는데요.

이 말을 들은 서정희는 ’19살에 결혼해 환갑이 넘었는데, 제 삶이 전부 잘못된 것이냐’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서세원의 마음 보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한다는 생각에 애써 그의 행동들을 사랑이었다고 여긴 듯 했죠.

한 편, 해당 방송분은 서세원이 사망하기 전에 녹화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본래는 몇 주 전에 방영을 했어야 하지만 비보가 전해지면서 방영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20년이 넘게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해온 것도 모자라 유방암 투병까지 견뎌야 했던 서정희였는데요.

부디 이제부터라도 뒤를 돌아보기보단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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