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4, 2024

“더이상 불금 없다” 월급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금요일에도 출근하지 마라. 삼성전자 내부 공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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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요즘 직장인들이 서로에게 꼭 하는 덕담인데요. 죽어라 뼈를 갈아넣고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워라밸을 더 중시하는 풍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다보니 돈을 가장 많이 준다는 대기업들도 속속 복지에 힘을 쏟는 모습인데요.

능력 좋은 직원들이 예전보다 워라밸을 훨씬 중시하는 만큼 직원을 붙잡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그래서인지 대기업들을 살펴보면 복지가 그야말로 ‘넘사벽’인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각종 복지 혜택에 재택 근무나 긴 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까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죠.

그러던 중, 한 대기업에서 그야말로 파격적인 제도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바로 ‘주 4일제’를 도입하겠다는 발표였습니다.

주 5일제가 도입되던 때도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한 혁명이었는데요. 거기에 이어 이제는 사기업에서 일주일에 4일만 근무를 한다고 하니 당연히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죠.

도대체 어떤 대기업이 이런 남다른 정책을 발표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요.

역시나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의 본체인 삼성전자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6월부터 월 1회씩 부분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그야말로 파격적인 근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4일 근무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채워야 하는 조건이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직원이 월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하는 경우 월 1회에 한해 하루를 더 쉴 수 있다는거죠. 하루를 더 쉬니 그 주에는 주4일 근무를 하는 셈입니다.

새로운 방침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끼어있는 주의 금요일에 쉴 수 있게 되는데요.

다만 4조 3교대로 근무하는 생산직 등의 보직은 이번 근무제에서 제외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비록 제한적인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대기업에서 이런 파격적인 제도를 내놓은 것이 굉장히 고무적인데요.

이번 주4일 근무제는 삼성전자 노사 협의회를 통해서 결정된 사안입니다.

노사협의를 거치면서 주4일 근무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나왔던 것인데요. 사측에서 지난 4월 협의 내용으로 공지한 후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죠.

삼성 노사협의회는 회사 대표 위원과 근로자 대표 위원이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인데요. 매년 복지를 포함한 여러가지 사안을 협의해오고 있습니다.

주4일제 외에도 근무와 관련한 협의 사항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 노사협의회에서는 가산연차 중 최대 3일을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게 하는 데도 합의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파격적인 사안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기업의 복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는데요. 높은 성과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도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삼성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자랑하는데요.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면 기본급의 100%, 목표이익을 초과하면 연봉의 50%에 달하는 성과급이 주어집니다.

여기에 특별상여금, 업무성과금, 지원금에 직원 할인까지 현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한 수준의 지원을 받게되죠.

다른 대기업들도 상여금이나 성과급이 있기는 마찬가지인데요. 그 중에서도 근무 관련 복지로 눈에 띄는 곳은 SK였습니다.

삼성만큼은 아니더라도 SK도 근무에 있어서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는 기업인데요. SK하이닉스는 필수 근로시간만 채우면 분배를 직원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중입니다.

SK 이노베이션은 ‘빅 브레이크’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상사에게 승인을 받지 않고도 최대 16일까지 휴가를 낼 수 있습니다.

SK 텔레콤은 2주 단위 선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2주 동안 총 80시간의 근무시간만 채운다면 분배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거죠.

근무제를 비롯한 복지 맛집으로 꼽힐만한 수준인데요. 다른 곳들도 유연근무제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필수 근무시간에만 근무하면 출퇴근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어 본인이 편한 곳에서 근무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아차는 스마트 오피스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자율좌석과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근무를 할 수 있죠.

비록 주4일제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 모습이었습니다.

역시나 머슴도 대감집 머슴이 좋다더니, 대기업 복지를 보면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은데요.

과연 앞으로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에서 또 어떤 신박한 복지를 내놓게 될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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