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8, 2024

“연봉이 아니라 세금이 130억!?” 얘들만 불쌍하지.. 윤석열 깠다가 역풍에 재산 탈로난 일타강사. 빌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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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날을 꼽자면 여러분은 어떤 날이 생각나시나요?

광복절부터 추석이나 설날까지 수많은 명절과 국경일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는데요.

그렇지만 아무리 수많은 날들이 있어도 ‘수능 날’을 중요한 날로 꼽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가 대입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그만큼 수능에도 비중이 쏠릴 수밖에 없죠.

매년 입시 경향이 발표될 때마다 전국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학원들까지 술렁이곤 하는데요.

이런 마당에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운 수능 관련 방침을 밝히면서 온 언론이 시끌합니다.

사교육을 잡겠다는 취지로 ‘교육과정 외의 범위의 문제를 출제하지 않겠다’라는 발언을 한 것인데요. 이 말이 맞다는 사람도 있고, 변별력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사람도 있죠.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의견을 들고 나왔지만 역시나 가장 목에 핏대를 세운 사람들은 ‘사교육 강사’였는데요.

소위 말하는 ‘일타강사’들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소신을 밝혔다는 이유 때문인가 했지만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요. 입시 제도와 학생들의 간절함을 바탕으로 수백억을 벌어들이는 ‘일타강사’의 말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었죠.

싸늘한 여론과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입을 연 스타 강사들의 수입이 함께 공개되었는데요. 한 강사가 대출도 없이 200억원이 넘는 집을 사들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지 궁금했는데요. 메가스터디의 수능 수학 영역 강사인 현우진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현우진은 수십년 동안이나 수학 영역에서 ‘일타강사’로 군림해왔는데요. 그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반응을 두고 자신의 SNS에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애들만 불쌍하다’라는 말로 입을 연 현우진은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는데요. ‘수능이 종잡을수 없게 된 만큼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매년 수능 출제 경향에 휘둘리는 학생들이 이번에는 특히나 더 크게 흔들릴 것을 우려한 말이었죠.

여기까지만 보면 학생들을 걱정하는 강사의 모습인가 싶은데요.

그렇지만 학원을 통해서 그가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재산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워졌습니다.

‘돈벌이 수단 없어질까봐 이러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까지 번 돈이 어마어마했던거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현우진은 1년에만 2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데요. 과거 그는 ‘1년 소득세가 130억원’이라고 세금의 규모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추정액을 뒷받침하는 증거들도 속속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과거 현우진은 2017년 당시 국내 최고가 아파트였던 청담동 ‘PH129’의 분양권을 25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250억원이라는 가격도 놀라웠지만 대출이 하나도 껴있지 않은 전액 현금이라는 점이 더욱 놀라웠죠.

바로 이듬해인 2018년에는 빌딩을 하나 사들이기도 했는데요.

논현동에 위치한 빌딩의 당시 매입가는 320억원이었고, 마찬가지로 대출 없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업 영상에서도 ‘부내’가 느껴졌는데요. 수업에서 억대의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었죠.

해당 영상에서 현우진이 착용하고 있던 시계는 스위스의 명품 브랜드인 ‘리차드밀’ 이었는데요. 판매가는 1억 3,500만원, 리셀가는 무려 3억원을 호가하는 제품입니다.

착용하는 시계는 물론이고 ‘아트테크’에도 열심인 현우진인데요. 과거 그는 SNS에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당시 그가 구입한 작품은 총 4점이었는데요. 4점을 합친 가격만 108억 5,000만원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죠.

이렇게 어지간한 연예인 저리가라 하는 재력을 자랑하니 그만큼 여론도 썩 긍정적이지 못한 셈인데요.

학생들의 돈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강사가 ‘사교육 지양’을 표방하는 교육 정책을 비판했으니 그럴법도 합니다.

사교육의 과도한 열기로 수백억을 번 강사가 교육정책 변화에 입을 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서의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티즌들도 ‘호화롭게 못살까봐 비판하는거냐’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죠.

물론 갑작스러운 정책 발표에 흔들리는 학생들만 불쌍하게 됐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제까지의 사교육 광풍을 이용해서 돈을 쓸어담은 현상이 옳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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