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가수라고 하면 노래만 잘 부르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노래 뿐만 아니라 춤, 연기, 가창력까지 모든 분야를 다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돌 연습생만 봐도 그러한데요. 대부분 가창력은 기본으로 깔려있고 무대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면 춤 연습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최근 대치동에 아이돌 학원이 생긴 것만 봐도 과거에 비해 요즘 연예인들에게 요구되는 조건들이 상당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요즘 걸그룹들을 보면 정말 퍼포먼스가 과거에 비해 압도적인 수준이죠. 단순히 백댄서를 데리고 무대를 꾸미기 보다는 가수 멤버 한 명 한 명의 춤은 가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준입니다.
하지만 고충도 만만치 않은데요. 매일 그렇게 무리하게 춤을 추다보면 발목이나 손목 심한 경우 허리까지 온 몸이 성한 곳이 없다고 합니다.
최근 블랙핑크의 멤버가 춤을 대충 춘다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그에 대한 충격적인 발언을 내놔 화제가 됐는데요.
해당 멤버는 블랙핑크의 제니였는데요. 제니는 최근 춤을 대충 춘다는 자신에 대한 비판에 피하기 보다 쿨하기 인정하면서 대응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제니는 공연 중에 계속 부상을 당했고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넘어지고 다치다 보니 조심하게 되면서 춤을 너무 무성의하게 추는거 아니냐 하는 팬들의 비난이 나온거 같다고 말했는데요.
제니는 자신의 몸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말하면서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게 너무 힘들다며 댄스 가수의 고충에 대해 말하기도 했죠.
그래서 최근에는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 등 좀 더 편한 신발로 바꾸는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BBC와의 인터뷰에서 제니는 자신의 비판에 대해 겸허히 수용했고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는데요.
제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 살다가 6년 넘게 연습생 시절에도 없었던 번아웃을 최근 겪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쉬는 날에는 프랑스어나 도예 수업 등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푼다고 합니다.
최근 블랙핑크를 둘러싸고 잡음이 적지 않은데요. 베트남 티켓값 논란을 비롯해 같은 멤버인 리사의 재계약 문제까지 터진 상황인데요.
베트남 공연에 앞서 유츌된 세트 리스트에 따르면 블랙 핑크는 총 해당 콘서트에서 13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멤버들 단독 무대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최고 비싼 자석에 53만원이 책정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현지에서는 노래 곡 수에 비해 너무 고가 정책이 아니냐 하는 비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걸그룹이 콘서트를 여는 건 블랙핑크가 최초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현지에서 가장 큰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베트남 팬들의 기대도 적지 않았습니다.
잡음은 외부에서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터져 나왔는데요.
가장 많은 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리사의 재계약이 8월에 있을 예정인데 현재 불투명한 상태라고 합니다.
계약이 불발될 경우 같이 블랙핑크의 멤버로 활동할지 여부를 지금으로선 알 수 없는데요. 현재 YG와 리사 사이의 입장차가 큰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외부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블랙핑크. 그럼에도 얼마전 로제가 출국하면서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쳤습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서 활발히 활동을 하려 노력하는 걸 보면 현재는 블랙핑크에게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