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7, 2024

“방구석 폐인” 평생 게임만 하고 살고 싶다는 무직자 남편. 답답하다 말한 아내에 ‘배부른 소리한다’ 반응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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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많이 얘기하는데요. 물론.. 돈이 많으면 행복에 가까워 질 수도 있긴 하겠죠.

드라마나 뉴스를 보면 돈이 많다고 꼭 그렇지도 않아 보이는데요. 특히 ‘결혼 생활’을 보면 없어서도 싸우지만 많으면 많은 대로 문제가 터지곤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건물주 남편이 불만인 아내’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제목만 놓고 보면 돈으로는 전혀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데요. ‘갓물주’의 아내이기 때문이죠.

글쓴이인 아내는 자신을 월 340만원을 벌고 있는 평범한 직장이라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월세 수익으로만 970만원.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온다는 ‘건물주’라고 하는데요. 평범한 직장인으로 따지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죠.

두 사람의 소득을 합하면 월 1310만원이라는 엄청난 수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남자 혼자 번다고 하면 삼성이나 LG 대기업 부장급보다 높은 소득입니다.

‘갓물주’인 남편과 월 소득만 보면 이 부부는 돈과 관련해서는 전혀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이 느끼는데요. 물론 소비를 어떻게 하냐에 다르겠지만요.

살펴보니 문제는 돈이 아니라 ‘남편의 생활 패턴’이었는데요. 아내는 잔소리를 안 하려고 마음 먹고 있 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한 소리 하게 된다며 글을 이어갔습니다.

남편의 생활이 정상이 아닌 것 처럼 보인다는 아내는 ‘남편은 33살 한창나이에 밤낮이 바뀌어 게임만 하고 산다’라며 너무 한심해 보인다고 하였죠.

아내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좋으니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를 바랬다는데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남편에게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남편의 입장은 전혀 달랐는데요. 회사 다니면서 한 달에 900만원 넘게 어떻게 버냐며 ‘이렇게 평생 월세 받으면서 게임하고 살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입장에선 내 가족이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으니 ‘충분히 가장의 노릇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죠.

아내의 잔소리에 남편은 ‘그럼 건물을 부모님 드리고 자신이 회사 다니면서 월 200~300 벌어 오는 게 좋겠냐’는 말로 되받아 친다고 합니다.

아내는 낮에는 자고 밤에는 게임만 하는 남편의 모습이 그냥 너무 한심해 보인다며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여러분들은 남편과 같은 상황이면 평생 일 안하고 사실거냐’라는 질문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글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서로 엇갈린 반응을 쏟아냈는데요.

한 누리꾼은 ‘방구석에서 폐인 처럼 지내는 남편을 보면 진짜 한심할 것 같다’라며 결혼과 행복은 돈이 다가 아닌 것 같다며 아내의 상황에 공감을 했습니다.

반면 일부 사람들은 남편에게는 게임도 취미라며 ‘돈도 다 벌어 오는데 뭐가 문제냐’이라는 반응도 보였는데요.

그럼 진짜 남편이 직장 다니면서 ‘월 200~300 벌어오면 좋아라 할거냐?’ 라며 같이 놀아 주길 바라는 것 아니냐며 다소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무직인 남편이 불만’이 아니라 ‘무적인 남편이 불만’ 아닌가 라며 게임만 하는 ‘갓물주’ 남편을 빗댄 웃픈 반응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선 ‘꼴보기 싫으면 이혼해라’ ‘먹고 살 걱정 없지 않냐’라며 말은 쉽게 내뱉을 수 있는데요.

뭐든지 과하면 문제가 되듯이 ‘돈’말고는 전혀 가정을 돌보지 않는 ‘가장’이라면 아내 입장에선 답답함을 넘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한때 ‘낚시, 게임, 골프’와 같은 남편의 취미 생활이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리스트에 꼽히기도 했는데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 것 역시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주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릴 적 ‘득템’과 ‘랭커’에 대한 엄청난 열정 때문에 어머니의 ‘등짝 스매싱’을 맞았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무엇이든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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