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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3억 대출받아 주식에 몰빵했는데.. 반토막 나자 아내가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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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에서 시작된 주식 열풍으로 코스피는 사상 첫 3000 포인트를 기록하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3천 포인트를 넘어 3100 ~ 3200 포인트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높아진 코스피 지수만큼 함께 높아진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출이었습니다. 집값이 미친 듯이 올라버리자 미쳐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30대들은 부동산에서 주식 투자로 많이 이동했는데요. 이 때문에 20대와 30대들의 신용대출이 굉장히 많이 높아졌습니다.

정부와 은행들이 나서 신용 대출을 제한하자 현재는 퇴직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 중에서는 몇 억을 빚을 내 주식에 올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주식 투자로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 한 투자자의 얘기가 회제가 되었는데요. 기존의 가지고 있던 2억 원에 추가로 대출을 3억 원 받아 총 5억 원의 돈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식에 5억을 쏟아붓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자신의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그가 주식을 사자마자 주가는 미친 듯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주당 12만 원 하던 주가는 6마원 가까이 떨어지면서 반 토막 나고 마는데요.

순식간의 투자금의 반인 2억 5천만 원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날아갔습니다. 투자금 5억 중 2억은 6년 동안 모은 돈이었기 때문에 그는 눈앞이 캄캄했는데요. 심지어 가진 돈에 빚까지 내 주식 투자를 한 사실을 와이프에게 말하지 않아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요. 더군다나 3억의 빚 때문에 매달 내야 하는 이자는 그에게 치명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견디다 못해 이 같은 사실을 그의 아내에게 모두 털어놓게 됩니다. 평소 아메리카노 한 잔도 돈이 아까워 알뜰살뜰하게 모았던 아내였기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곧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터라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아내는 그를 버리고 친정으로 가버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가는 이날 더 하락하며 지금 팔아도 2억을 겨우 건질 수 있을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친정으로 간 아내는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며 이혼을 요구했는데요. 6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빚이 생긴 것도 자신은 감당할 자신이 없으며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런 일을 저질러 놓은 남편과는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빚을 내 주식투자를 한 결과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며 아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꿈꿨던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가고 마는데요. 한때 총각시절 주식으로 돈을 번 적이 있어 욕심을 부린 탓에 인생의 대부분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후 반년이 지난 6개월 후 그는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는데요. 그가 털어놓는 소식에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요. 현재 그는 이혼까지 갔던 아내와 화해해 잘 지내고 있으며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아 현재 전세금은 남은 돈 그리고 주택자금 대출을 일부 받아 조그마한 7억짜리 아파트를 하나 계약했다고 전하면서 중대형급 세단도 함께 샀다고 말하면서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알고 보니 투자한 주식이 반 토막 나며 이혼 직전까지 몰렸던 그때를 기점으로 그가 투자한 주식의 주가는 미친 듯이 치솟기 시작했으며 어느새 12만 원에 샀던 주식은 19만 원 가까이 치솟으면서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는 12만 원에 산 주식을 17만 원에 모두 팔아 4억 원이 순수익을 거두게 되면서 3억의 빚을 모두 갚고 집과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 것인데요. 그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모두 팔아치우고 나서 아내에게 다시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썼다고 합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발표되자마자 주식시장은 무섭게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1600 포인트에서 멈추지 않았던 코스피는 1400이 되어서야 드디어 바닥을 쳤으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렸던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6개월 사이 3000 포인트를 넘어서며 그야말로 호황기를 맞이했는데요.

어떤 종목을 사도 무조건 돈을 벌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10년 만에 한 번 온 기회를 맞이한 사람도 있었지만 주가가 미쳐 바닥을 치기 전에 매수에 들어갔다가 바닥끝까지 내려가면서 돈을 잃은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식 시장이 워낙 좋았지만 돈을 번 개인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수익을 낸 사람들 또한 실력이 좋았다기 보다 주식 시장이 유리하게 흘러갔기 때문이라 말하며 올해는 수익을 내기보다 투자금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운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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