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4, 2022

산업단지 도보로 가능한데.. 현재 경매 152개 쏟아진 아파트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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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안성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매 물건이 무려 150여 개나 쏟아져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역대 최저 미분양률을 기록한 것과 함께 경매 매물도 나오기가 무섭게 바로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무려 152개나 되는 아파트 매물이 나오면서 그 이유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총 576가구로 비교적 작은 세대수를 가진 해당 아파트에서 전체 가구 수의 25%가 넘는 물량이 경매 시장에 나오고 있는 셈인데요.

해당 아파트는 바로 경기도 안성시 중리동의 위치한 안성중리동광2차 아파트로 경매 사건 번호는 두개로 각각 112개와 40개 물건이 딸려 있으며 채무자 겸 소유자가 S 종합건설로 동일했습니다. 경매에 넘긴 채권자는 주택도시공사를 비롯해 시중은행들이었으며 전용면적 84㎡로 1.5억에서 1.7억 사이의 감정가를 형성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D 종합토건이 2009년 준공해 5년 후 분양 전환을 조건으로 임대했으며 임차인들은 1.1억 원의 보증금을 내고 입주했으며 5년 뒤 5천만 원가량의 잔금만 내면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임차인들이 잔금을 치르고 분양전환을 하는 대신 보증금을 돌려받아 퇴거하기 시작했으며 건설사들은 빈집을 분양했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신규로 들어오는 수분양자보다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임차인 수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입지 때문이었습니다. 안성중리동광2차 아파트는 안성 제2,3 산업단지가 도보 거리에 있다는 장점만 있을 뿐 수도권 및 최남단 안성시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교통이 인프라가 최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안성시 내에 입지가 훨씬 좋은 신규 아파트들의 분양이 많아지면서 기존의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던 임차인들은 보증금을 돌려받고 퇴거하는 일이 많아진 것인데요.

많은 수의 임차인들이 빠져나가면서 빈집이 늘어 관리비 수입이 확 줄자 경비 인력 유지마저도 벅찰 정도로 아파트 관리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더욱더 심각한 것은 경매로 나온 물건만 152개에 이미 넘어간 집도 200가구가 넘으며 앞으로 경매가 진행될 물건도 1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사실상 아파트 단지 전체가 경매로 넘어간 셈입니다. 대부분 보증금을 요구했지만 이를 반환하지 못해 경매로 인해 주택도시 보증 공사로 모두 넘어간 상황입니다. 아파트 전체가 경매로 넘어간 보기 드문 사례인데요. 앞으로 경매로 채권 취득 후 해당 아파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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