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5, 2022

부자들이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물려준다는 이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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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삼동 옛 르네상스 호텔 자리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5성급 호텔인 조선 팰리스 강남이 문을 열었는데요. 호텔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오픈하자마자 전화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바로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의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때문이었는데요. A 씨는 회원권을 얻기 위해 몇 달 전 사전 등록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회원권을 얻지 못했는데요.

전화로 회원권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통지를 받고 신청일 당일 가족과 지인 10명까지 동원해 오전 내내 전화를 걸었지만 단 한 명도 전화 연결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후 호텔로부터 250여 명의 회원 모집이 마감됐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호텔 관계자는 A 씨와 같은 이 호텔 회원권 대기자가 무려 600여 명에 달한다고 해 A 씨를 놀라게 했습니다.

5년 부부 회원권 가격이 보증금 2.5억 원에 연회비만 일 년에 천만 원에 달하는 해당 호텔 회원권은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인데요. 해당 호텔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 럭셔리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은 대란에 가까울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은 원체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데다가 최근 코로나19로 강남 유명 호텔들이 폐업하면서 시중에 매물이 거의 없다시피한 정도입니다.

반포 쉐라톤팔래스와 역삼동 르메르디앙 등 기존에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을 공급해 온 호텔들이 폐업하면서 공급이 크게 줄었는데다가 경영난을 크게 겪은 강남 지역 호텔들이 주택형 부동산으로 바뀌면서 대표 부촌인 강남권의 회원권 수요는 더욱더 높아진 것인데요.

이 때문에 최근 강남 지역 회원권 가격이 최대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은 올해 1월 1억 532만 원에 지난달 1억 35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삼성동에 자리 잡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회원권도 같은 기간 각각 5625만 원에서 7851만 원, 1306만 원에서 2480만 원으로 몇 천만 원씩 올랐는데요.

호텔은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반트 회원권 시세도 6400만 원에서 7300만 원으로 오르는 등 프리미엄 피트니스센터 회원권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강북권 호텔 회원권의 경우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잠잠한 상황인데요.

강남권 고급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에 엄청난 수요가 몰리는 것은 바로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이 부유층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입장권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부자들의 경우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자녀들에게 물려주겠다고 할 정도이므로 가격이 치솟아도 매물로 나오지 않는 것인데요.

가입자가 자진해 탈퇴하지 않는 이상 평생 갱신이 가능하며 어쩌다가 양도를 통해 신규 회원이 생겨도 회원 자치 기구에서 가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거래 자체가 굉장히 까다로워 돈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2억이 넘는 보증금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면서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의 피트니스 회원권은 완판 되었지만 민원으로 인해 다시 모집할 것으로 예정돼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체육시설의 이용의 경우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공정한 추첨을 통해 회원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착순 모집 자체가 위법인 것입니다.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 측은 추첨을 통해 회원권 분양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기존 회원들의 반발은 불가피할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증금만 몇 억에 일 년에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하지만 부유층 인맥 형성 때문에 웃 돈을 줘도 못 구한다는 강남 호텔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코로나19로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회원권에 수요는 당분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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