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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망한거 아니었나? 50개 넘게 폐점한 유니클로의 반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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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었던 유니클로. 2005년에 한국에 진출한 뒤 15년 만에 매출 1조 원대, 연간 영업이익이 2천억에 달했지만 불매 운동을 비웃은 유니클로 내부의 말이 유출되면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는데요.

이후 도심 곳곳에서 폐점한다는 플랜 카드가 걸린 유니클로 매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대가는 컸습니다. 2019년 8월 기준 전국에 190개였던 유니클로 매장은 2021년 6월 기준 138개로 급감했습니다.

50여 개가 넘는 매장들이 폐점한 것인데요. 목동점과 강서점, 강남점을 비롯해 부산의 해운대점 등 사람들이 몰리는 주요 상권 매장들이 폐점하면서 그 여파가 컸습니다.

불매로 인한 매장 폐점 충격으로 매출은 54.3% 폭락했으며 1633억이었던 순이익은 2020년 말 기준 994억 원 손실로 돌아섰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놀랍게도 최근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과거 불매 운동에 대한 여파를 전혀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용산역에 위치한 초대형 유니클로 매장 아이파크몰에서는 제품을 찾는 고객들로 줄을 이었습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고객들이 많이 찾는 사이즈가 품절되는 등 이제는 전혀 불매 운동의 여파를 느낄 수 없었는데요. 찾는 연령대도 다양했습니다. 20~30대부터 비교적 불매 운동에 민감한 40~60대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온라인 몰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완전히 품절 상황입니다. 시즌 상품인 히트텍과 에어리어 즘은 온라인에서 품절되기 일쑤이며 현재도 유니클로 온라인몰에서 에어리즘 일부 제품은 품절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유니클로는 불매 운동의 잠잠해진 영향과 50 여개의 매장을 줄인 결과 지난해 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태인데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노재편 2년째가 되자 현재 유니클로를 비롯해 맥주와 자동차 등 일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불매 운동이 잠잠해진 탓도 있지만 개인의 소비 취향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공감대고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한때 일본 맥주는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해 일본 맥주 수입액이 86%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예전 대비 20% 넘게 증가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거 한국 시장을 철수하면서 폭격을 맞은 일본 차 브랜드들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본 차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렉서스와 도요타, 혼다 등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렉서스의 경우 50%에 가깝게 판매량이 늘면서 도심에서도 쉽게 렉서스 차량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 한국 시장에서 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 운동 2년 차가 되자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불매운동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는 볼 수 없으나 흑자전환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데요.

유니클로를 비롯해 일본 맥주,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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