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아들덕에 매출 10배 올랐지만 폐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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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은 첫 방송부터 10%대의 시청률로 출발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국민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었죠.

결승전에서 3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예능 시청률 기록까지 보유하게 되었는데요.

결승전 당시 문자 투표가 폭주하여 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틀 뒤 생방송을 긴급 편성하며 결과를 발표해 김빠지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방송사인 TV조선은 3개월간의 방송 기간 동안 무려 125억 원이 넘는 광고 수익을 얻었고 여러 논란 속에서도 미스터 트롯은 방송국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종 6인에 올랐던 가수들은 무명가수의 서러움을 딛고 현재 여러 방송 등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출연자들의 가족들까지 화제가 되며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들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하죠.

최종 3위를 차지한 이찬원은 방송 당시 나이에 맞지 않게 감칠맛 나는 노래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원한 창법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었는데요.

동글동글하고 순한 이미지에 반전 목소리를 가진 그는 걸어 다니는 트로트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노래와 관련된 지식이 풍부해 ‘찬또위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신곡 ‘편의점’이 트로트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첫 번째 팬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약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다시 한번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1996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찬원은 어릴 때부터 또래들과 달리 트로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를 섭렵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트로트를 부리기 시작한 그는 이후 자신이 즐겨보던 ‘전국 노래자랑’은 물론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재학 중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게 되었고 미에 당선되며 현재는 휴학한 상태라고 하죠.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찬원에 대한 팬들의 사랑 또한 극진한데요.

이찬원의 부모님이 대구에서 6년째 막창 가게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가게를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며 매출 또한 10배가 올랐다고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찬원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막창 가게는 작년 4월말 부로 영업을 종료했다고 합니다.

아들의 인기 덕분에 손님이 밀려드는 것은 좋긴 하지만 혹시나 자신들의 가게로 하여금 아들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여 과감히 영업을 포기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뿐만 아니라 취재나 섭외 등을 부탁하며 가게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정상 영업이 힘들어져 문을 닫게 되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작년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 손님이 몰려 혹여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셨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찬원의 부모님이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초입에 ‘카페 찬스’라는 카페를 개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죠.

이찬원의 팬카페 명칭을 딴 ‘카페 찬스’의 오픈 소식이 팬카페에 퍼지며 개점 첫날 전국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는 것은 물론 장민호, 정동원 등 동료들이 보낸 화환으로 가게가 가득 찼는데요.

송해공원은 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이름을 딴 공원으로 이찬원의 아버지는 “송해공원에 찬원이의 팬카페 이름을 딴 카페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전하기도 했죠.

이러한 피해 아닌 피해는 이찬원 뿐만 아니라 미스터 트롯 진에 빛나는 임영웅의 어머니도 입고 있는데요.

경기도 포천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임영웅의 어머니는 작년 3월부터 장기 휴업 중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영업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생길까 싶어 부득이하게 당분간 가게 문을 닫았는데요.

작년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인 임영웅이 어머니와 함께 모교를 방문했을 당시 가게 영업을 이제는 안 하시냐는 총장님의 질문에 어머니는 계속 운영을 할 것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12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 광고 수입만 4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그럼에도 어머니는 팬들을 위한 명소로 가게를 그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해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들들을 위해 생업도 포기하는 부모님을 위해 앞으로도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방송계를 주름잡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