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24

“150억 날린 비도 안타까워 해” 300억 날리고 제 2의 UBD 소리 듣는다는 최근 개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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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티켓파워’라고 하면 연예인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연예인 못지 않은 티켓파워를 가진 감독도 많습니다. ‘믿고보는 OOO’라는 식으로 ‘이 감독이 만들었으면 일단 재미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거죠.

‘일단 뭐든 상은 받겠지’ 싶은 박찬욱이나 봉준호 같은 스타 감독이 대표적인데요. 뿐만 아니라 ‘일단 웃기겠지’, ‘일단 영상미가 쩔겠지’하는 감독들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중박 이상은 치는 감독의 신작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바로 ‘도둑들’의 감독 최종훈의 신작 ‘외계+인’이 그 주인공인데요.

1부와 2부를 동시 제작했지만 먼저 개봉한 1부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영 뜨뜻미지근합니다.

그 와중에 헉소리 나는 제작비가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요. 알고보니, ‘외계+인’ 1부에만 무려 330억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제작비가 엄청난 탓에 손익분기점도 무려 700만 명이나 되죠. 실제로 첫 주말에만 200만을 넘겨야 희망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는데요.

실제 첫 주말 관객수는 겨우 63만 명에 그쳤습니다. 보통 영화의 손익분기점 생사 여부는 개봉 첫주 안에 판가름이 난다고 하는데요.

200만명은 커녕 100만명도 넘지 못해 벌써 손익분기점 돌파 불가판정을 받았습니다.

메가폰을 잡은 사람이 ‘범죄의 재구성’부터 ‘도둑들’, 그리고 ‘암살’까지 실패한 적이 없던 최동훈 감독인만큼 사람들의 놀라움도 클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했던가요. ‘외계+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은 날카롭기만 했습니다.

관객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가뜩이나 티켓값이 오르는 탓에 관객의 부담이 늘어난만큼 ‘재미없는’ 영화에 대한 반응도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맥스로 보고 돈아까워서 눈물이 난다는 사람부터 남한테 추천 못하겠다는 사람까지 가지각색이었죠.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제작비 100억원’이 대형 영화를 구분하는 기준선인데요. 이렇게 100억원 넘는 큰 돈을 들이고도 망하는 영화가 비단 ‘외계+인’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모로 유명했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2002년 개봉했는데요. 제작비가 무려 110억원이나 들어갔지만 성적은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감히 범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전개탓에 관객수는 겨우 14만명에 그쳤죠.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로 스타감독 반열에 오른 강제규도 쓴 맛을 봐야만 했는데요. 2011년 개봉한 ‘마이웨이’는 제작비만 무려 28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손익 분기점이 900만이었던 만큼 ‘천만영화’반열에 들어야 겨우 본전치기였던 영화지만 성적은 겨우 210만명에 그쳤죠.

그 밖에도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였지만 참패한 영화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런 영화들은 하나같이 밈이 될 정도로 조롱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스터 고’, ‘리얼’, ‘염력’, ‘인랑’, ‘자전차왕 엄복동’, ‘나랏말싸미’ 모두 제작비에 비해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었죠.

특히나 ‘자전차왕 엄복동’은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실패한 영화로 유명한데요. 시사회 평이 그야말로 최악이라 제작진이 개봉 직전에 편집과 CG를 다시 해야했을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150억을 어디다 쓴거냐’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이 영화가 나온 이후로 영화 흥행성적 단위를 ‘UBM(엄복동)’으로 사용하기도 했을 정도죠.

그렇다면 ‘외계+인’도 결국 밈의 반열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건지 궁금한데요. 역주행 신화를 이룬 영화들도 있는만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역주행으로 흥행한 영화로는 ‘모가디슈’가 유명한데요.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이 문을 닫다시피 했던 시기에 개봉한 만큼 사람들의 예상은 당연히 좋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초반 흥행성적이 처참하기도 했죠.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결국 모가디슈는 뒷심이 붙어 360만이라는 성적을 거두게 되었는데요.

‘외계+인’도 이처럼 역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듯 합니다. 물론 ‘모가디슈’는 시기를 잘못 만난거지 못만든 영화는 아니었는데요.

과연 서사나 완성도 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외계+인’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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