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9, 2024

“10억 롤스로이스 타고다녀” 임창정 60억에 회사 지분 날릴 동안.. 라덕연이 사기로 챙겼다는 주식 수수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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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연일 라덕연과 임창정이라는 이름을 뉴스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희대의 주가조작 범죄가 덜미를 잡히면서 투자사 대표인 라덕연과 투자를 했던 임창정의 이름이 거론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임창정은 처음에 ‘나도 투자해서 피해를 입었다’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렇지만 상황이 진전될수록 밝혀진 사실과 그의 주장은 상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임창정은 처음에 조작 사실을 모르고 투자를 해서 60억원을 손해봤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그렇지만 아예 투자 설명회에 등장해 다른 사람들에게 라덕연을 칭찬하고 투자를 권유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히 자금 투자에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었던 임창정의 골프 예능도 라덕연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죠.

결국 생각보다 그가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임창정에 대한 손절이 시작됐는데요.

편의점에 있던 ‘소주 한 잔’이 퇴출되는 데 이어 임창정의 프랜차이즈 간판에서도 그의 이름이 빠지게 됐죠.

일련의 상황이 지나고 결국 주가 조작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이 자택에서 체포되었는데요. 수사 도중 그가 시세를 조작하면서 얻은 부당한 이득만 2천억원이 넘는다는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검찰에서는 라덕연을 구속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부당 이익의 규모를 추산했는데요. 2천억이라는 금액도 최소한의 금액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했습니다.

라덕연의 구체적인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인데요. 검찰에 따르면 라덕연은 투자자들로부터 스마트폰과 증권계좌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넘겨받아왔습니다.

이렇게 받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매수가와 매도가를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 팔아 주가를 조작했죠. 이런 방식의 부당 거래를 ‘통정매매’ 수법이라고 하는데요.

라덕연은 통정매매 수법을 통해 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등을 비롯한 여러 종목의 주가를 높였습니다.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과정도 위법이었는데요. 그는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서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기도 했죠. 해외 골프장을 사들이면서 범죄 수익을 빼돌리고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시세 조종부터 시작해서 자금 세탁과 은닉까지 해오면서 취한 부당 이득만 최소 2,640억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절반 수준인 1.320억원이 수수료 명목이었다고 합니다.

검찰에서는 최소 수치로 표현한만큼 수사가 진행되면서 범죄 액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렇게 챙긴 이익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살펴봤는데요. 라덕연을 비롯한 그의 일당들은 주로 해외 리조트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일당 중 한 명은 검찰로부터 롤스로이스를 압수당하기도 했는데요. 전직 프로골퍼인 이 일당의 롤스로이스 차량은 최소 7억원에서 최대 10억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당이득에 대한 조치로 수익을 포함한 재산 환수에도 나섰는데요. 일당들의 재산 205억원에 대한 동결 조치를 시행한 상태입니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서 임창정의 향후 행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큰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고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망을 확대중입니다.

임창정도 고액 투자자에 해당하는 만큼 곧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예측이었죠.

광고계의 연이은 손절에 본격적인 수사까지 더해지면서 임창정은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는데요.

그는 최근 ‘라덕연은 종교’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에 후회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임창정은 ‘분위기에 휩쓸려 그런 발언을 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시인했는데요.

그렇지만 투자자들의 소개를 듣고 라덕연이 훌륭한 사업가라고 생각했던 것 뿐이라며 한 발 빼는 모습이었죠. 투자자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오버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라덕연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으로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인 미미로즈의 컴백도 불투명해질 뻔 했는데요.

200억이 넘는 돈을 들여 제작한 걸그룹이었기에 여론에 밀려 컴백을 하지 못하면 타격이 큰 상황이었죠.

다행히도 미미로즈의 복귀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하는데요.

다만 임창정이 기획했던 상금 1억원짜리 글로벌 오디션이 취소되는 등 기획사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습니다.

수사에 탄력이 붙은 만큼 속속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부당이득을 환수해 애꿎은 피해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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