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어쩐지 너무 웃기더라..” 24년 찐배우인줄 알았는데 개그맨으로 밝혀진 박은빈 반전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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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투더 영 투더 우!’ 올 상반기는 ‘우영우의 해’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는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다소 생소한 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변호사로 활약한다는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생각할 여지를 많이 심어주었죠.

각 화마다 다른 사건을 다루는 형식인 만큼 작가와 연출진의 역량이 돋보였는데요. 여기에 각 화마다 특별출연을 하는 배우들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독특한 소재이자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드라마가 흥행한 데에는 역시 주연인 배우 박은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폐가 있는 사람의 특성을 꼼꼼하게 연구한 것은 물론이고 연기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담겨있었기 때문인데요.

현실감이 묻어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녀의 연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끈 그녀지만, 자칫 그녀를 이 작품에서 볼 수 없을 뻔한 순간도 있었는데요.

박은빈이 우영우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말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예 작가와 연출은 처음 작품을 기획하던 단계부터 박은빈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제작진의 바람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막상 제의가 들어가자 박은빈이 ‘주인공이 자폐가 있는만큼 자칫 본인이 캐릭터 해석을 잘못할까봐’ 출연을 고사했던 것이죠.

자칫 잘못된 연기로 자폐가 있는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줄까봐 걱정이 되었던 것인데요.

하지만 제작진은 박은빈 말고는 주인공이 없다는 생각에 무려 1년이나 그녀의 허락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제작진의 삼고초려에 박은빈도 고집을 꺾었는데요.

대신 그녀는 제대로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 없이 자폐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했던 것인데요.

박은빈은 자폐 스펙스럼 전문가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고 캐릭터 구축을 해나갔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아는 우영우가 탄생할 수 있었죠.

게다가 작품이 제작되고 있는 와중에도 그녀의 남다른 배려심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빛을 발했는데요.

원톱 주연인만큼 박은빈은 ‘내가 잘못하면 수많은 배우와 스탭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자칫 본인이 연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작품에 피해가 간다는 것이었는데요.

하다못해 혹시나 코로나에 걸릴까 걱정하는 마음에 8개월 동안 혼자서 도시락을 먹을 정도였습니다.

말이 8개월이지, 원래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아하는데다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촬영장인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이런 남다른 책임감과 자기관리에 아버지 역을 맡은 전배수가 박은빈에게 큰절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박을 치면서 박은빈의 광고 몸값은 순식간에 2배가 넘게 뛰었는데요. 하지만 우영우는 한순간에 만들어진 대박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작품 전에도 남모르게 박은빈의 노력과 꾸준한 활동이 있었기에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사실, 박은빈은 무려 데뷔 24년차로 경력만 보면 거의 중견배우 수준인 베테랑입니다. 1998년 드라마 백야로 데뷔한 박은빈은 그 뒤로도 여러 장르를 소화했는데요.

어릴 때부터 워낙 다양한 장르를 맡아본 경험이 성인이 된 후 연기력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개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전적도 있는데요.

아마 ‘개그콘서트’의 ‘수다맨’이라는 코너를 떠올리면서 무릎을 탁 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듯 합니다.

본래 ‘도와줘요, 수다맨~’을 외치던 김지혜 대신 3개월 정도 박은빈이 대신 출연을 했는데요.

당시에도 1회성으로 펑크를 메꾸는 역할이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 결국 3개월이나 그 자리를 도맡았다고 합니다.

로맨스 코미디에 개그 프로그램, 사극까지 넘나들면서 지금의 박은빈이 만들어진 것이죠.

이런 박은빈의 내공과 캐릭터 분석에 대한 노력 덕분에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화했는데요. 이런 것이 바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릭터 뒤에 숨겨진 고민과 노력이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많은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박은빈이 멋진 행보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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