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연예인 하려고 가출한 금수저 회사 아들”  광고에 얼굴 팔리자마자 집에 끌려갔다던 남배우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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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엔 클래스가 남다른 슈퍼리치 2세들을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익히 있는 집 자식으로 알려진 배우 이서진은 은행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할아버지와 그걸 물려받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로 활동했던 아버지를 모시고 있죠.

드라마 ‘왕초’에서 조금 덜떨어진 거지 ‘맨발’로 등장했던 배우 윤태영은 실제 엄청난 금수저로 소문났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12년간 재임하며 5배의 매출 상승을 기록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는 기업가입니다.

2006년 근무 당시 무려 21억 1000만 원의 월급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윤태영의 결혼식엔 이명박, 박근혜 등 유력 정치인은 물론 이건희 전 삼성회장도 참석해 일대 교통을 마비시켰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아예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난 스타도 있는데요.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오뚜기 식품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넘사벽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죠.

물론 여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아버지의 탄탄한 기업을 바탕으로 돈 걱정 없이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스타가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연매출 20억 원의 T섬유회사 대표로 이름난 천대웅 씨는 바로 배우 천정명의 아버지입니다.

굴지의 섬유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천정명의 누나들 역시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천정명 역시 한 인터뷰에서 “섬유업을 하는 아버지와 패션디자이너인 두 누나의 영향을 받아 중학교 때까지 미술에 관심이 많고 의상디자이너를 꿈꿨다”라고 밝히기도 하였죠.

남다른 배경에 실력까지 갖춘 아들이었기에 그의 아버지는 천정명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는데 크게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몰래 찍은 CF로 방송계에 데뷔할 수 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가출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고등학생 시절 모델 에이전시로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천정명은 얼마 후 CF 촬영이라는 큰 기회를 얻습니다.

엄격했던 집안 분위기 탓에 촬영을 비밀로 했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못하였는데요. TV를 보며 식사를 하던 가족들은 텔레비전에서 어디서 많이 본 인물을 찾아내죠.

아들이 출연한 호빵 CF를 본 아버지는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다”라고 유심히 관찰하다 아들인 걸 눈치채는데요.

그렇게 집을 도망쳐 나온 천정명은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 용서를 구하고 어렵게 연예계에 발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의 부족한 연기력은 늘상 발목을 잡았는데요.

2011년 MBC ‘짝패’는 극 초반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교체되면서 캐릭터들의 엇박자로 시청률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특히나 부정부패가 들끓는 세상에 반감을 품은 천둥을 연기한 천정명의 캐릭터 소화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주연배우로 작품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만들기도 하였는데요.

2016년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종영 후 주연 배우로서 논란이 될 만한 글을 SNS에 올려 뭇매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국수의 신’은 당초 기획의도와 노선이 달라지면서 천정명의 분량이 줄어들고 서브주연이었던 이상엽이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여주였던 공승연과의 러브라인도 천정명이 아닌 이상엽과 만들어지면서 주연 배우로서 입지가 좁아졌죠.

8%라는 나름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천정명은 SNS를 통해 폭주하는데요.

그는 “참 많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됐다. 원작에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았을 텐데…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라는 글을 남겨 불만 가득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갑작스러운 소감에 제작진도 “천정명이 왜 이런 글을 남겼는지 모르겠다. 작품도 잘 끝났는데 당황스럽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죠.

이에 천정명 소속사 측은 작품을 하며 연기적인 측면이나 시청률에서 부족함을 느껴서 개인적인 아쉬움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는데요.

스스로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이라기엔 뒷맛이 남는 글이라 이후에도 여러 루머들이 양성하죠.

2018년 ‘설렘주의보’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없이 2년 넘게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천정명은 최근 주짓수 블랙벨트 승급을 자랑하였는데요.

11년간 공들인 끝에 따낸 블랙벨트도 멋지긴 하지만 이제 연기 소식으로 팬들에게 돌아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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