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연애사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것도 없는데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지만 그만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죠.
그 중에서도 남의 싸움은 더더욱 이목을 잡아끌게 마련인데요. 최근에는 유튜버 ‘아옳이’와 전남편인 서주원의 공방이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연예인도 아닌 두 사람의 이혼이 왜 이렇게까지 화제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들여다 보면 볼수록 서주원이 굴러들어온 복을 차냈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본인보다 돈도 많고 능력도 좋은데다 예쁜 아내를 두고도 바람을 피우다 걸린건데요. 심지어 아내가 보증금을 대준 레스토랑에서 공공연하게 바람을 피우기도 했죠.
분명 본인이 유책 배우자인데도 불구하고 재산 분할도 50%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애초에 재산도 ‘아옳이’가 5배는 더 많은 상황이었기에 염치가 없다는 반응이 많았죠.
‘아옳이’는 이번에 바람을 피운 것 말고도 서주원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왔는데요. 이미 협의 이혼이 마무리 된 상황이지만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서주원의 여자 문제에 대한 녹취 증거가 공개되었는데요. 녹취 파일에 담긴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밥 먹듯이 여성들이 있는 ‘업소’에 간건 물론이고 자신의 행동에 당당하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는 아내인 ‘아옳이’에게 ‘사회생활 한건데 눈 좀 감아달라’는 말을 하기까지 했죠.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해놓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그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했습니다.
증거 파일을 공개한 유튜버는 서주원과 ‘아옳이’를 모두 자신의 채널에 초대한 바 있는데요. 서주원은 출연 당시 ‘바람을 피운건 맞지만 신혼초부터 여자 문제가 있던건 아니다’라는 주장을 했죠.
‘아옳이’의 말과 달리 실제로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는게 그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서주원의 주장이 거짓말이었다는게 드러난 셈이죠.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서주원을 공격하려는게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서주원을 공격하기보다는 ‘아옳이’에 대한 억측과 비난을 잠재우려는게 그의 목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설명 뒤에 그는 두 사람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죠.
이 녹취는 두 사람이 결혼하고 2년 정도 됐을 시점에 녹음된 파일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묘미’의 직원들에게 ‘오늘은 내가 사겠다’며 회식을 제안했는데요. 이런 그가 직원들을 데리고 간 곳은 다름아닌 ‘룸살롱’이었습니다.
당연히 룸살롱에 갔으니 여성 접객원을 불러놓고 시간을 보냈겠죠. 회식을 하던 중 한 직원의 애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국 ‘아옳이’의 귀까지 얘기가 들어갔죠.
충격을 받은 ‘아옳이’는 친구네 집으로 자리를 옮겨버렸는데요. 그 때 서주원과 통화를 하던 내용을 ‘아옳이’의 친구가 녹음했다고 합니다.
녹취록은 ‘아옳이’가 ‘어제 별 일 없었다면서 (룸살롱은 뭐냐)’고 묻는 것으로 시작했는데요. 서주원은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회식하는데 1차로 감자탕을 먹고 2차로 노래방을 갔다’면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남자들끼리 놀다가 텐션이 올라 노래방 사장님한테 부탁해 도우미를 불렀다는게 그의 항변이었죠.
애초에 노래방에 가서 신났다고 도우미를 부른다는게 이해가 되는 행동은 아닌데요. 그래놓고도 ‘도우미 불러서 2시간 정도 논게 다였다’고 털어놓는 모습이었죠.
그의 말을 들은 ‘아옳이’는 ‘이런게 지금 처음이 아니지 않느냐’며 떨리는 목소리로 따졌는데요. 서주원은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상한 말을 꺼내놓았죠.
서주원은 ‘어제 있던 일은 자기가 눈 좀 감아달라’며 부탁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당연히 ‘아옳이’는 ‘내가 무슨 눈을 왜 감아주냐’며 황당해하는 모습이었죠.
여기에 서주원이 꺼내놓은 대답이 가관이었는데요. 그는 ‘그냥 사회생활이었다’는 변명을 꺼내놓았습니다.
사회생활을 본인만 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인들이 전부 룸살롱에서 도우미를 부르는 것도 아니죠. 당연히 서주원의 변명은 ‘아옳이’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아옳이’는 ‘내가 호구냐. 태국 간 것도 눈감아 주고 룸살롱에 클럽 간 것도 눈 감아줬다’며 화를 냈는데요.
그는 ‘계속 눈 감아주니 또 이러는거 아니냐. 나는 너를 믿었다’며 분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혼 초기부터 계속해서 이런 일이 이어지다 결국 바람을 피우면서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된거죠.
녹취록을 공개한 유튜버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는 ‘서주원이 받아놓은 복을 발로 차냈다’며 평가를 내렸습니다.
애초에 결혼을 해놓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과연 서주원이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게 될 지, 아니면 또 다른 사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