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4, 2024

“쪽팔려서 말도 못해” 알고보니 환경부 장관 출신.. 뇌물 잘못 받고 짤렸다는 ‘더 글로리 집주인’ 숨겨진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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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출신? 뇌물 받았다 의혹에 한 달 만에 짤렸다는 더 글로리 집주인 할머니 숨겨진 과거사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반까지 가장 안방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는 단연 ‘더 글로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나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다른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두 사람의 성적을 비교하는 기사도 많았죠.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도 큰 화제를 모으기는 했지만, 최후에 웃는자는 역시 송혜교였는데요. 그는 얼마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혼 후 다소 행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라고 할 수 있었죠.

이렇게 작품 자체는 물론이고 출연한 배우들도 하나같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악역 5인방은 하루아침에 인지도 상한가를 찍어버리기도 했죠.

주조연급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문동은의 엄마 역할을 맡은 박지아와 현남의 남편이었던 이석재도 다시금 연기력을 재조명 받았습니다.

이렇게 배우들의 행보까지 승승장구하는 중에 한 조연 배우의 이력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더 글로리’의 집주인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손숙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손숙은 극중에서 송혜교에게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내준 집주인 할머니 역할을 소화해냈는데요. 분량은 짧았지만 그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파트 2’에서 손숙이 심상치 않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미리 점치는 시청자들도 많았죠. 결과적으로 보면 이런 시청자들의 예상이 들어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손숙의 연기력 만큼이나 그의 이력도 존재감이 엄청났는데요. 손숙이 과거에 무려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었습니다.

배우가 정치판에 나가 국회의원을 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요. 그것도 화제가 되는 마당에 장관급이라니 당연히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죠.

게다가 보통 연예인 출신이라고 하면 유인촌처럼 문화부 장관을 하는게 이치에 더 맞는 모습인데요.

왜 그가 다른 것도 아니고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는지 사람들의 궁금증이 이어졌습니다.

그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것은 지난 1999년의 일이었는데요. 재임 기간이 겨우 한 달이라는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다는 점도 이슈가 됐습니다.

1944년생인 손숙은 만 78세를 맞이한 원로 배우인데요. 과거 그는 보수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조신한 여성’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살아왔습니다.

그렇지만 학창시절 한 경험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는데요. 서울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한 연극을 관람하면서 연극의 매력에 빠져든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특히나 보수적인 어머니는 ‘딴따라는 용납할 수 없다’라는 확고한 모습으로 손숙을 말렸는데요.

이미 연기의 매력에 빠져버린 그는 대학교 재학 중에 연기를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자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연극은 완고한 종갓집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분출구였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죠.

그렇게 연기자의 길로 접어든 손숙은 마찬가지로 배우였던 남편 김성옥과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는데요. 배우 박정자와 함께 ‘연극계의 쌍두마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수많은 작품을 소화해냈습니다.

연극계의 대모가 되면서 당연히 커리어에도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죠.

그런 그가 환경부 장관이 된 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요. 환경운동에 뛰어든 그를 눈여겨 본 김대중 정부에서 손숙을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손숙의 정치인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공연에서 격려금을 받았다는 것이 그가 경질당한 이유였습니다.

손숙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면서도 연극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았는데요. 취임 후에도 그느 이미 잡혀있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러시아로 공연을 하러 떠났습니다.

당시 공연이 끝나고 나서 러시아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감동한 모습이었는데요. 이 공연에는 한국의 경제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있었습니다.

그가 국위선양을 했다고 생각한 경제계 인사들 스무명은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손숙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는데요.

보수 언론과 당시 야당에서 이 사건을 두고 ‘포괄적 뇌물 수수’라고 지적하면서 여론전을 펼친 것이었습니다.

결국 구설수에 시달린 손숙은 취임 32일만에 장관직을 내려놓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극단 대표로 액수도 모른 채 격려금을 받았다’라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받았던 돈은 전부 극단 단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억울했던 나머지 사퇴 후 10일 정도는 잠도 못자고 벽을 치며 울었다고 하네요.

좋은 행보 덕분에 장관으로 기용됐지만 억울한 일을 당해 금방 자리에서 내려오고 만 셈인데요.

그냥 연기만 했어야 할 사람을 정계에서 쥐고 흔들었던 사건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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