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9, 2024

“BTS 정국이 두고 갔다” 정가 10만원짜리 모자 천만원에 팔려다 직장 짤리고 돈까지 토해낸 외교부 직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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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애장품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마련이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쓰는 아이템을 똑같이 사기만 해도 뭔가 그 사람과 이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하물며 직접 그 연예인이 쓰던 물건을 손에 넣는다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이런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스타들의 애장품을 놓고 경매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런 경우 대부분 경매금액을 기부해서 뜻깊은 곳에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스타들의 물건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특히나 외국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연예인이 흘리고 간 소지품이나 옷부터 심지어 그가 입을 대고 마셨던 물병까지 온라인에 등장할 정도입니다.

경매 사이트에 이런 물건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앞다투어 ‘내 스타’의 물건을 갖기 위해 높은 가격을 부르죠.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런 모습 중에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케이스도 있는데요.

충분히 주인에게 물건을 돌려줄 수 있는데도 돌려주지 않고 이걸 팔아서 돈을 벌려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개중에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가격을 부르는 사람도 있죠.

연예인이 스스로 애장품을 내놓은 것도 아니다보니 이런 모습이 발견되면 비난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는데요.

최근, 이렇게 연예인의 물건을 무단으로 팔려고 한 사람이 횡령 혐의로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기회를 잡아 돈을 벌어보려다 오히려 벌금 100만원을 날리게 생겼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죠.

이 사람이 팔기 위해서 내놓은 아이템은 무려 BTS 멤버가 사용하던 물건이었는데요. 작년 10월, 한 사람이 BTS 멤버인 정국이 두고 갔다는 모자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히면서 모자를 얻게 된 경위를 설명했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021년 9월,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모자를 두고 갔습니다.

당연히 모자의 주인을 알고 있으니 돌려주는 것이 맞는 행동일텐데요. 이 직원은 공무원이면서도 모자를 몰래 빼돌려 중고판매로 이득을 보려는 시도를 했죠.

일단 이 행동만 보더라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요. 더 큰 문제는 그가 제시한 모자의 가격이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뽕을 뽑겠다’라는 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그가 제시한 정국의 모자 가격은 무려 1,000만원에 달했습니다.

판매를 시도한 직원은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외교부 직원증 사진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심지어 그는 중고 판매가 정당함을 알리기 위해 분실물 소유권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도 했죠.

분실물 신고 후에 6개월 동안 이를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다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6개월이 지나도 정국이 모자를 찾아가지 않았으니 모자가 자기 것이라는 논리였죠.

공무원임에도 뻔뻔한 그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했는데요.

아무리 잘 나가는 연예인의 물건이라지만 돌려줄 생각도 없이 거액의 금액을 부른 것이 괘씸한 탓이었습니다.

당연히 BTS의 팬들인 ‘아미’도 들고 일어났는데요.

이들은 정말 분실물 신고를 했는데 정국이 모자를 찾아가지 않았는지 ‘네티즌 수사’를 시작했죠.

수사 결과, 해당 공무원은 애초에 모자를 돌려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외교부나 경찰에 관련 사고가 접수된 적이 아예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팬들은 물론이고 네티즌들까지 비난을 하자 결국 그는 판매글을 삭제했는데요.

글을 삭제한 뒤에는 용인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를 하고 정국의 모자도 경찰에게 제출했습니다. 모자를 제출하면서도 그는 자신이 외교부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죠.

뒤늦게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기는 했지만 순간적으로 부린 욕심에 대한 대가는 크기만 했는데요.

결국 정국의 모자를 몰래 빼돌린 공무원의 행동은 검찰로 송치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검찰로 넘어간 사건은 횡령으로 인한 벌금 100만원이라는 처분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던 것이죠.

1,000만원을 벌려다 100만원을 손해본 셈이 된 사건이었는데요.

이 사건 덕분에 연예인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행동이 앞으로는 확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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