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트렌드가 점점 ‘날 것’으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스튜디오 안에서 진행하는 정제된 방송이 아니라, 유명인이나 연예인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방송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거죠.
이렇게 더 실감나게, 더 날 것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리얼리티’방송인데요.
예전에는 연예인이 방송을 하다가 비속어를 쓰면 바로 언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요즘은 공중파에서도 비속어나 온라인 유행어를 안쓰는 방송을 찾는게 더 어렵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프리해진거죠.
전문가들은 ‘연예인, 유명인도 우리랑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엿보고 싶은 심리’가 방송 흐름이 변화하는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관찰예능, 여행예능이 넘쳐나지만, 그만큼 또 하나 각광을 받는 예능이 바로 연애예능인데요.
연예인들이 나와서 대충 러브라인 만들고 장기자랑하는 그런 예능이 아니라, 정말 일반인들이 나와서 ‘꽁냥거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얼리티 연애 예능의 조상인 SBS의 ‘짝’이 히트를 치면서 너도나도 연애 예능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나오다 나오다 돌싱끼리 찍는 프로그램, 전애인과 찍는 프로그램, 하다못해 동성애자가 나오는 프로그램까지 제작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히트를 친만큼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들도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는 하는데요.
‘하트시그널’, ‘나는 솔로’, ‘환승연애’, ‘솔로지옥’모두 유명인들을 배출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중에는 실제로 메인 방송에 데뷔해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솔로지옥’에 나왔던 송지아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지금은 짝퉁 논란 때문에 몸을 사리고는 있지만, 송지아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이나 틱톡, 인스타는 물론이고 다양한 방송서 영향력을 과시했죠.
최근, 같은 ‘솔로지옥’ 출신의 또 다른 출연자가 연예계 진출을 선언하면서 제 2의 프리지아가 될 수 있을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심지어 유튜브 개설 겨우 5개월 만에 연예계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연예계 진출을 결심한 출연자는 바로 ‘솔로지옥’의 뇌섹녀 신지연인데요.
그녀는 방송 후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30만이 넘는 팔로워 수를, 인스타는 무려 105만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던 그녀는 이미지 나인 컴즈와의 전속 계약을 맺기에 이르렀죠.
신지연과 새로이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미지 나인 컴즈는 조세호, 고우리, 수빈 등이 소속된 곳입니다.
이미지 나인 컴즈에서는 지난 20일 신지연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그녀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방송은 물론이고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지연의 끼와 재능이 잘 드러날 수 있게끔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미 ’82피플’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만큼 소속사가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지연은 계속된 인기와 영향력에 힘입어 협찬, 광고 할 것 없이 제의가 들어오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아무에게나 협찬을 해주지 않기로 유명한 샤넬까지 그녀에게 협찬을 제의했습니다.
공식 앰베서더인 김고은과 동일한 모델의 가방을 맨 모습이었죠. 사실, 그녀의 전적을 보면 지금같은 인기를 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신지연은 미인대회 입상은 물론이고 뛰어난 학력까지 자랑하는 ‘팔방미인’입니다.
신지연이 미인대회 입상을 한 것은 2020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였는데요.
그녀는 진, 선, 미, 정, 숙, 현 6명 중에서 ‘숙’을 거머쥐었습니다.
학력도 남다른데요. 신지연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대 뉴로사이언스 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토론토 대학은 무려 1827년에 설립된 이공계 명문대로 유명하죠.
그렇다보니 그녀의 연예계 진출을 반기는 사람 만큼이나 ‘토론토를 포기하고 연예계로 진출하는거냐’며 그녀의 재능을 아까워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화제의 인물이 된 만큼, 이번 행보가 그녀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