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모여 노는 게 좀 꼴 같지 않죠” 롤스로이스 사건 담당 검사. 알고 보니 수노아파 쓸어버린 ‘조폭 전문 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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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 국민들의 공분을 산 롤스로이스 사건 기억하시나요?

피해자는 수십 차례 대수술에도 결국 뇌사 판정을 받고 가족들이 마음으로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약물에 취한 채 길을 걷고 있던 20대 여성을 고급 외제차인 ‘롤스로이스’로 치고 누군가의 소중한 딸의 삶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더욱 울화통이 터지고 분노했던 이유는 사고 직후 가해자가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인데요.

약물의 투약한 병원과 입을 맞추기 위해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도 뻔뻔한 모습을 보여 더욱 치를 떨게 했습니다.

사건 직후 가해자가 바로 석방되자 경찰의 수사 과정에도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결국 가해자는 사건 발생 9일 만에 구속되었습니다.

검찰로 넘겨진 피의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으로 구속 기소 했는데요.

조사 과정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케타민 등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거지 압수수색과 계좌 통화내역 분성 등을 통해 증거 인멸 시도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까지 적용했는데요.

앞서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1억 원이 넘는 현금 다발을 찾은 검찰은 ‘MZ 세대 조직폭력’ 연루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해당 사건을 맡은 담당 검사에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바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신준호’ 부장검사입니다. 신준호 검사는 ‘강력통’으로 불리며 강력 범죄에 잔뼈가 굵은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준호 검사는 얼마 전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 39명을 대거 잡아들여 재판에 넘겨 ‘조폭 전문 검사’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수노아파는 지난 2020년 10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온몸의 문신을 드러낸 채 흡연을 하는 등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하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신준호 검사가 더욱 관심을 받은 것은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파르르’ 떨며 화를 삭이는 모습 때문인데요.

당시 브리핑에서 문신 드러낸 MZ 조폭들이 단합대회 중 ‘파이팅’을 외치는 영상을 본 신준호 검사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죠.

그의 모습은 순식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신준호 검사의 ‘분노’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80만을 기록하며 크게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SBS 언론사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신준호 검사의 솔직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준호 검사는 ‘제가 약간 그때 빡쳐가지고.. 정신줄을 살짝 놓친 거 같아요’라며 화제가 된 영상에 대해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조폭이면은.. 납작 엎드려 있어도 시원찮을 판에 대단한 것처럼 나서 가지고.. 확 올라오더라고요’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검사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크게 화제가 되었다는 기자의 말에 신준호 검사는 ‘아니꼽고 좀.. 비위가 상한 거죠’라고 답했습니다.

신준호 검사는 ‘저건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빡침이다’라는 댓글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요. 그는 ‘그게 정확한 제 심정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준호 검사는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당시 브리핑에서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수사 당시에도 본 영상이지만 브리핑장에서 보고 다시 한번 분노가 치밀었다고 합니다.

전국 조폭들에게도 경고를 하고 싶었다는 신준호 검사인데요. 그는 ‘지역구 1등이네, 전국구 별이네 이딴 소리 하면서 모여 노는 게 좀 꼴 같지 않죠’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청에서 ‘강력통’으로 불린다는 말에 그는 ‘아유..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다른 분들 훨씬 많이 계시고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죠.

최근 들어 개인 SNS의 발달과 함께 늘어나는 조폭 범죄와 ‘MZ 세대 조폭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신준호 검사는 ‘2023년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거리에서부터 넓게는 자본 시장까지 조폭들이 다 진출해 있습니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쉽게 말해서 조폭이 그룹 회장 되는 세상이에요’라며 ‘영화 속 충성과 의리 조폭과 실제 조폭들은 괴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피의자 수사를 해보면 겁이 많은 캐릭터도 있고 질투가 많은 캐릭터도 있다고 합니다.

그는 ‘막상 여기 와서 조사하다 보면 내적 콤플렉스의 발원 같아요’라며 ‘사회에서 인정을 안 해주고 상대를 안 해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신준호 검사는 ‘착하게들 사시길 바랍니다. 나쁜 짓 하러 몰려다니지 마시고. 오프라인상에서 저 안 뵀으면 참 좋겠네요’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말미에 신준호 검사는 강력 범죄 수사에 대한 소신을 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는 ‘강력 대처한다는 말로 끝나지 않고요. 조폭과 연계됐다고 하면 선처 받기는 기대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며 소신을 전했습니다.

‘말보다는 실력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라는 신준호 검사의 말에서 더욱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다른 사람의 삶을 짓밟은 범죄자에 대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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